사이버보안주 랠리에 내부자들은 팔았다…세일포인트·루브릭·센티넬원 매도 약 4900만 달러
10월 23일 AI 보안주 급등은 리셀러 설문조사와 증권사 보고서가 견인했지만, 같은 주 공시에는 세일포인트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6명, 루브릭 이사진, 센티넬원 CEO가 이 랠리 속에서 주식을 팔았다고 기록돼 있다.
Vincent Jiang · 2 min read
10월 23일 모두가 원했던 사이버보안 트레이드에는 매도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3584. 이날 세일포인트+9.17% — 세일포인트, up 9.17 percent today(SAIL)는 9.12%, 제트스케일러+7.38% — 제트스케일러, up 7.38 percent today(ZS)는 7.31%, 센티넬원+7.20% — 센티넬원, up 7.20 percent today(S)은 7.0%씩 상승 마감했고, 루브릭+5.92% — 루브릭, up 5.92 percent today(RBRK)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목표주가 115.56달러마저 웃돈 사상 최고가 128.32달러를 기록했다 3584. 방아쇠는 수요처럼 보였다. 도이체방크가 AI 토큰 사용량 증가의 수혜 업종으로 사이버보안을 지목했고, 에버코어 ISI의 채널 파트너 설문조사에서도 연말으로 갈수록 보안 예산이 탄탄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6. 그러나 같은 주에 접수된 공시에는 이 기업들을 굴리는 사람들이 사지 않고 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세일포인트, 공매도 비율 32% 위에서 9.12% 급등…10월 23일 사이버보안 랠리 주도
Data
| Value | |
|---|---|
| SAIL | 9.12% |
| ZS | 7.31% |
| S | 7% |
| PANW | 6.59% |
| OKTA | 6.26% |
매수의 근거는 설문조사, 매도의 근거는 공시
한 진영의 논리는 모멘텀이다. 10월 23일 랠리를 이끈 것은 에버코어−1.37% — 에버코어, down 1.37 percent today ISI의 리셀러 설문조사였다. 예산 증가, 탄탄한 파이프라인, 데이터·AI·아이덴티티(ID)·클라우드 보안 지출 확대가 골자였다 6. 도이체방크는 투자자 동반 기업 탐방 보고서에서 스노우플레이크+3.36% — 스노우플레이크, up 3.36 percent today, 크라우드스트라이크+8.33%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up 8.33 percent today, 팔로알토를 대표적인 AI 토큰 수혜주로 꼽았다 7.
애널리스트들도 가세했다. 한 증권사는 컨퍼런스 'OneCon' 이후 센티넬원의 목표주가를 25달러에서 28달러로 끌어올렸고 5, 시티그룹−1.57% — 시티그룹, down 1.57 percent today은 루브릭에 130달러를 제시했다 4. 다만 은행들이 이름을 올리지 않은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 이날 가장 크게 오른 종목 중 도이체방크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곳은 하나도 없었고, 도이체방크 스스로도 그 수혜는 이미 밸류에이션에 반영됐다고 인정했다 7.
반론은 폼 4 공시에 적혀 있다
두 번째 진영의 근거는 내부자 매매 기록이다. 마크 맥클레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세일포인트 임원 7명은 10월 6~7일 주당 19.71~21.03달러에 1022만 달러어치를 매도했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범용인공지능(AGI)에 가깝다'고 평가한 AI 아이덴티티 에이전트 공개를 일주일 앞둔 시점이었다. 최근 90일간 이들의 매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1. 이 회사는 10월 14일 애널리스트 콜에서 매출 관련 논의를 아예 금지했고 AI 관련 매출은 7000만 달러를 갓 넘긴 수준이다. 연간반복매출(ARR) 12억3100만 달러의 6% 미만이다 2.
루브릭 내부자들은 90일간 13만9583주, 1350만 달러어치를 팔아넘겼다. 주가가 컨센서스 목표주가를 넘어서는 과정이었다. 이 중 이사 존 톰슨의 매도액은 127만 달러다 4. 센티넬원은 최근 6개월간 장내 매도 30건, 매수 0건을 기록했다. 토메르 와인가르텐 최고경영자(CEO) 한 사람이 매도한 금액은 추정 2545만 달러에 이른다 5.
세 종목 모두 내부자 매도가 랠리를 앞섰다
Data
| Value | |
|---|---|
| 센티넬원 최고경영자(CEO), 6개월 | $25.45M |
| 루브릭 내부자, 90일 | $13.52M |
| 세일포인트 임원, 2일 | $10.22M |
실적 발표가 증명해야 할 것
숏 스퀴즈 가능성이 상황을 더 어둡게 만든다. 세일포인트의 이번 급등은 32.18%에 달하는 공매도 비율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수요를 보여주는 신호라기보다 일부는 공매도 환매(숏커버링)에 따른 랠리였다 3. 어느 쪽을 입증할 자료도 시의성이 떨어진다. 제트스케일러는 11월 말, 세일포인트는 12월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 실적 발표에서 나와야 하는 것은 AI 보안이 실제로 벌어들인 돈이지, 벌어들일 것이라는 피칭이 아니다 28. 그 전까지 공시가 말해주는 것은, 오더북(order book)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사람들이 이미 쓴돈을 빼갔다는 사실이다.
파는 쪽과 사는 쪽의 의견이 갈릴 때는 파는 쪽의 달력부터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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