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레이크, 델 11% 급락 직전 582달러에 7090만달러어치 팔아치웠다

실버레이크 펀드 5개가 10월 9일 델 주식 약 7090만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 이 가운데 두 개 펀드는 보유 주식을 전량 털어 잔고가 0이 됐다. 신고 서류가 나온 건 닷새 뒤로, 하필 바클레이스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델 주가가 11% 급락해 507.93달러에 마감한 날이었다. 인수 주체인 실버레이크는 특별의결권 주식 약 4100만주, 전체 지분의 약 99.7%를 여전히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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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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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패널 토론에서 발언하는 실버레이크 공동 CEO 에곤 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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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패널 토론에서 발언하는 에곤 더반 실버레이크 공동 CEO. 그가 공동으로 이끄는 실버레이크의 펀드 5개는 2026년 10월 9일 델 주식 약 7090만달러어치를 팔았다.

2026년 10월 9일 실버레이크 펀드 5개가 델 테크놀로지스+1.72% — 델 테크놀로지스, up 1.72 percent today 주식 약 7090만달러어치를 팔았다. 가중평균 판매 단가는 주당 572.87~589.28달러였다 12345. 매도 닷새 뒤, 서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된 바로 그날 오후 바클레이스는 델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이퀄웨이트)'으로 하향했다. 델 주가는 이날 64.54달러(11% 조금 넘게) 내린 507.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6. 투자의견 하향 소식은 통신사들이 전했지만, 폼4는 보도조차 되지 않았다.

두 펀드는 잔고 0까지 전량 매도…사전 매매계획은 없었다

이들 펀드가 팔아치운 건 델의 상장 주식인 C주(Class C) 12만1801주다. 수십 차례에 걸쳐 나눠 팔았고 평균 단가는 582달러 안팎이었다 12345. 가장 규모가 작은 실버레이크 테크놀로지 인베스터스 IV와 V는 이날 보유량이 0으로 끝났다 45. 신고서 다섯 건 가운데 어느 하나도 사전 설정 매매계획임을 표시하는 룰 10b5-1 체크란에 표시를 하지 않았다 1.

이번은 한 달이 채 안 돼 나온 세 번째 물량이다. 같은 실버레이크 그룹은 앞서 9월 15일 거래를 담은 델 폼4를 제출했고, 10월 6일에는 테크놀로지 인베스터스 V가 C주 462주를 추가로 팔았다 910. 각 신고서에는 펀드 파트너들과 델 이사회에 앉아 있는 에곤 더반 실버레이크 공동 CEO에게 현물 배분(in-kind distribution)이 이뤄진 기록도 남아 있다. 인수를 주도한 사모펀드가 현금을 돌려주는 전형적인 방식이다 112.

실버레이크 대형 펀드 2곳은 덜어내고 소형 2곳은 비웠다

020,00040,00060,000실버레이크 파트너스 IV50,454SL SPV-244,408Partners V DE (AIV)25,494테크놀로지 인베스터스 IV996IV와 V는 잔고 0테크놀로지 인베스터스 V449
Data
Value
실버레이크 파트너스 IV50,454
SL SPV-244,408
Partners V DE (AIV)25,494
테크놀로지 인베스터스 IV996
테크놀로지 인베스터스 V449
펀드별 C주 매도량(2026년 10월 9일). 2026년 10월 14일자 폼4 신고 기준.1,2,3,4,5

매출은 2배, 주가는 4배 가까이 뛰었다

델 주가는 올해 들어 300% 가까이 뛰었고, 실버레이크의 매도는 52주 최고가 596달러보다 약 14달러 아래 수준에서 이뤄졌다 8. 주가 아래에서 실제 사업도 두 배로 불어났다. 분기 매출은 12개 분기에 걸쳐 223억 달러에서 470억 달러까지 늘었고 13, AI 수주는 사상 최대 609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주잔고(백로그)는 950억 달러에 달했다 8.

델 분기 매출, 2026년 7월까지 12개 분기 만에 두 배

$20B$30B$40B$50B23년 4분기24년 2분기24년 4분기25년 2분기25년 4분기26년 2분기사상 최대 609억 달러 AI 수주
Data
분기 매출
23년 3분기$22.25B
23년 4분기$22.32B
24년 1분기$22.24B
24년 2분기$25.03B
24년 3분기$24.37B
24년 4분기$23.93B
25년 1분기$23.38B
25년 2분기$29.78B
25년 3분기$27.01B
25년 4분기$33.38B
26년 1분기$43.84B
26년 2분기$46.97B
10억 달러 단위 분기 매출. 2023년 11월 종료 회계분기부터 2026년 7월 종료 회계분기까지, 델의 SEC 제출 자료 기준.7,8,13

델, CIO 설문조사 1위…바클레이스는 성장을 '인플레이션'으로 봤다

같은 주에 나온 모건스탠리 CIO 설문조사는 향후 3년간 지출 계획에서 델을 하드웨어 업체 가운데 1위로 꼽았다. 델의 순응답률은 31%로 봄 조사보다 4%포인트 높았다 7. 바클레이스−1.23% — 바클레이스, down 1.23 percent as of its last quote는 이번 하향 조정에서 델의 성장이 대부분 메모리 가격 탓이라고 주장했다. 델 제프 클라크 부회장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 성장 안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요소가 있다"며 그 일부를 인정했다 8.

설문의 세부 항목은 바클레이스 편을 들어 준다. CIO의 75~83%는 2026년 하드웨어 예산을 조정해 구매를 앞당기고 있고, 별도로 43%는 2027년 서버 지출 일부를 올해로 끌어들이고 있다. 70%가 넘는 CIO는 2028년까지 서버·스토리지·PC 예산이 정체되거나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7.

매도 뒤에도 인수 주체 지분은 약 99.7%

이번에 팔린 12만1801주에 비하면, 그룹이 여전히 보유한 것으로 신고된 B주(Class B)는 약 4110만 주다. B주는 1 대 1로 C주로 전환되는 특별의결권 주식으로, 실버레이크가 방금 현금화한 가격 기준 약 240억 달러 어치다 5.

창업자 진영은 같은 주에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마이클 델의 패밀리오피스인 MSD 파트너스가 AI 가속기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최대 공급업체 SK하이닉스+3.63% — SK하이닉스, up 3.63 percent today의 모회사인 SK그룹 지분을 4억600만 달러에 사들였다. 매도 측인 최태원 회장은 이혼 합의금 마련을 위해 현금이 필요했다 11.

매도 이유는 밝히지 않아…596달러가 고점이었을 수도

실버레이크는 2013년 마이클 델이 주도한 244억 달러 규모의 델 인수·상장폐지(테이크프라이빗)에 동참했던 회사다. 이번 매도의 이유는 밝히지 않았고, 공시 어디에도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112. 다음 폼4 묶음이 또 뜰지, 그 수주잔고를 놓고 나올 10월 분기 실적이 어떨지는 SEC 전자공시 시스템 EDGAR를 주시하면 된다. CIO들이 내다본 2028년 전망이 맞는다면 596달러가 바로 고점이었고, 실버레이크는 그 고점과 불과 14달러 차이에서 매도한 셈이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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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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