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나스닥 프리미엄 36%까지 좁혀져…최태원 회장, ADR 추가 발행 가능성 시사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은 10월 9일 서울 보통주보다 40.42% 높게 마감됐다. 이후 뉴욕 증시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프리미엄은 약 36%로 좁혀졌다. 락업은 만료됐고, 서울 자사주 매입은 10월 20일께 마무리된다. 10월 2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가 이 괴리 틈에 ADR을 추가 발행할지 여부가 드러날 수 있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배당은 하나, 가격은 둘…둘 다 내린다
SK하이닉스+4.33% — SK하이닉스, up 4.33 percent today는 AI 가속기 옆에 적층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지배적 공급업체다 1. 이 회사는 같은 현금흐름에 대한 청구권을 두 시장에서 서로 다른 가격에 팔고 있다. 서울 상장 보통주 1주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미국 거래 증서인 나스닥 ADR(미국예탁증권) 23은 10월 9일 169.03달러(약 22만5384원)에 마감했다. 서울에서 보통주가 160만5000원에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40.42% 프리미엄이다 4.
이후 뉴욕이 더 빨리 빠지면서 괴리는 좁혀졌다. ADR은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고, 서울은 6거래일 하락했다 5. 10월 13일에는 ADR이 146달러 안팎으로 내려오면서 프리미엄은 약 36%까지 줄었다 6. 한국 개인투자자들도 이 프리미엄을 치르고 있다. 국내에서 양도소득세 부담이 더 큰데도 7월 10일 상장 이후 줄곧 뉴욕 물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7.
뉴욕서 상승분 반납…ADR, 4거래일 만에 169달러→146달러
Data
| ADR 가격 | |
|---|---|
| 7월 10일 발행가 | $149 |
| 10월 9일 | $169.03 |
| 10월 13일 | $146 |
밸브는 회사가 쥐고 있다
지난 7월 상장에서는 ADR 1억7790만주가 주당 149달러에 책정됐고, London Daily가 '막대한 투자자 수요'라 부른 수요 속에서 약 265억 달러를 조달했다 28. 국내로 환류된 달러 가운데 약 200억 달러는 외국환평형기금이 흡수했다 2.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90일 락업이 10월 7일 만료되면서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이사·임원들이 주식을 팔 수 있게 됐고, 신규 발행도 법적으로 가능해졌다 4.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상장 후 블룸버그에 투자 수익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주가가 안정을 유지한다면 ADR을 추가로 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4. 프리미엄이 남아 있는 사이 ADR을 발행하고 서울 상장 주식을 소각하면, 프리미엄을 치르고 들어온 투자자들이 프리미엄 가격에 회사 자금을 대주는 셈이고 서울의 유통 물량은 그만큼 줄어든다. 서울에서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은 90% 안팎까지 와 있고 10월 20일께 마무리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10월 2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DR 프로그램 확대와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에 대한 가이던스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43.
서울의 하락이 프리미엄을 만들었다…보통주, 10월 초 고점 대비 23% 하락
Data
| 서울 보통주 종가 | |
|---|---|
| 9월 2일 | ₩1,613k |
| 10월 초 | ₩1,841k |
| 10월 9일 | ₩1,605k |
| 10월 중순 | ₩1,418k |
서울서 벌어진 프리미엄, 뉴욕서 좁혀진다
ADR이 나스닥 데뷔 후 170달러 안팎을 유지하는 동안 서울 주가가 미끄러지면서 갭이 벌어졌다 4. 이어 서울에서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보통주는 10월 초 종가 대비 23% 떨어진 141만8000원을 기록했다 5. 방아쇠는 두 갈래였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고집적 서버 메모리 셀을 연내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9. 또 국내 보도는 SK하이닉스의 HBM4 패키징 장비 발주가 2027년으로 밀릴 수 있다고 전했으나 회사 관계자는 이를 반박했다 510.
265억 달러는 기술 로드맵의 재원이다. 안현 최고개발책임자(CDO)의 '2030년까지 AI 인프라가 약 20배 성장한다'는 전망 위에 HBM4E와 커스텀 HBM, 그리고 HBM 대비 용량은 약 10배·대역폭은 약 절반인 고대역폭 플래시가 올라 있다 1. 2분기 매출은 79조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8% 증가했다 3.
프리미엄 자체가 트레이드다
공매도 세력은 이미 포지션을 잡았다. 주식 분석 사이트 Seeking Alpha에는 ADR을 공매도해 프리미엄이 10%로 좁혀지는 지점을 겨냥하는 매매 전략이 올라와 있다. 거의 마무리된 자사주 매입으로는 프리미엄을 지탱할 재료가 별로 없다는 논리다 6. 맞은편에는 희소한 ADR 유통 물량 6과 애널리스트 16명의 컨센서스 목표가 253달러가 서 있다 3.
차액을 치르는 진영은 나스닥 상장 ADR에만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펀드다. 프리미엄 가격에 HBM 경쟁 자금을 조달하는 회사와 유통 물량이 줄어드는 서울 보통주 주주들은 차액을 챙기는 진영이다. SK하이닉스가 ADR 발행 밸브를 얼마나 세게 열지는 10월 27일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