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IPO 기업가치 상한 3일 만에 500억 달러 '뚝'…타격은 SK하이닉스 미국 신규 주주 몫
주말 나온 블룸버그의 확인 보도가 제시한 기업가치 상한은 최대 1000억 달러다. 로이터가 금요일 실은 1500억 달러보다 3분의 1가량 낮은 수치로, SK하이닉스 주가는 2주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상장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진행되며 솔리다임은 서울 모회사의 '손자회사'로 남는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7월 매수자들, 2주 만의 최대 낙폭을 감당하다
SK하이닉스는 월요일 서울 증시에서 5% 하락하며 2주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미국 스토리지 자회사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에 최대 1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미국 상장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확인했기 때문이다1. 하락의 충격은 그룹 족보를 타고 올라갔다. SK하이닉스의 최대 주주인 SK스퀘어는 8% 넘게 빠졌고, SK스퀘어를 지배하는 SK(주)도 6% 이상 하락했다1.
뉴욕에서는 7월 공모가 149달러로 책정된 미국예탁증권(ADR)이 6% 빠져 180.31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은 각 4%씩, 샌디스크는 5% 하락했다2. 이 ADR은 공모가 대비 여전히 약 25% 높은 수준이지만 9월 9일에 세운 최고치 198.63달러에는 못 미친다3.
500억 달러 차이, 이틀 간격으로 실린 두 상한가
7월 공모는 약 265억 달러를 끌어모았고 7배를 넘는 청약을 받았다4. 로이터는 9월 25일(금) 솔리다임 기업가치를 최대 1500억 달러로 짚었다. 이 상장에서 최대 15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으며, 은행들의 피치 미팅은 이미 끝난 상태였다5.
블룸버그의 확인 보도는 9월 27일(일) 나왔다. 상한은 최대 1000억 달러였다1. 이틀 간격으로 실린 두 상한가는 500억 달러 차이가 나지만, 관계자 누구도 이를 맞춰주지 않고 있다. 월요일의 매도는 더 작은 숫자를 따라 움직였다2. 어느 쪽이든 미국 반도체 상장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5.
손자회사 구조, 열쇠는 서울이 쥔다
솔리다임은 올해 초 미국 투자 자회사인 'AI컴퍼니' 산하로 편입되면서 서울 모회사의 손자회사가 됐다16. 한국기업지배구조포럼은 8월 이런 한 겹의 추가가 SK그룹의 피라미드형 지배구조를 한층 깊게 만든다며 상장 계획의 철회를 촉구했다1. 손자회사 상장은 서울의 지배 고리를 하나도 늦추지 않은 채 뉴욕에서 달러를 끌어올린다.
장부 정산…들어온 돈 90억 달러, 나갈 몫 최대 1000억 달러
인텔은 2020년 10월 NAND와 SSD 사업을 9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2021년 말 먼저 70억 달러를 받았고, 2025년 3월 27일 최종 클로징에서 조정치를 반영해 약 19억 달러를 추가로 받았다7.
그 뒤에 있는 모회사의 실적이다. 6월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어난 79조3000억원, 영업이익률은 76%로 두 지표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7. SEC에 제출된 3월 분기 실적은 매출 349억 달러, 영업이익 250억 달러다8. 보도된 150억 달러 규모의 조달이라면 아래쪽 상한에서는 솔리다임 지분의 15%를, 위쪽 상한에서는 10%를 내놓는 셈이다5.
인텔이 90억 달러에 넘긴 사업, 뉴욕은 1000억~1500억 달러로 값매긴다
- Estimate
Data
| Value | |
|---|---|
| 인텔에 지급, 2020년 계약 | $9B |
| 로이터 상한, 9월 25일 (estimate) | $150B |
| 블룸버그 상한, 9월 27일 (estimate) | $100B |
상승 시나리오에도 가격과 용도가 있다
"미국 상장은 솔리다임의 가치를 끌어내고 확장 자금을 마련하는 길이 될 수 있지만, SK하이닉스 주주들은 솔리다임의 미래 수익 가운데 일부를 내주게 된다." 정인윤 피보나치자산운용 대표의 말이다1. 그가 꼽은 관건은 밸류에이션과 자금 용도다1. SK하이닉스는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일 뿐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5.
월요일 하락의 일부는 지배구조가 아니라 유가 탓이었다. 유가가 오르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도 압박을 받았다1. 확정된 상한이 왜 금요일 이야기보다 500억 달러 낮게 나왔는지는 관계자 누구도 설명하지 않았다.
지켜볼 것은 티커가 아니라 지분
누가 대가를 치를지를 가르는 숫자는 매각되는 지분의 크기다. 그 숫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5. 마이크론은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메모리 가격을 점검할 다음 예정 일정이다2. 서울은 지배권을 쥐고 뉴욕은 돈을 댄다. 그 두 가지의 대가는 모두 줄 맨 끝에 선 마지막 매수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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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