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를라이트 12억달러 수주, 5월 11억1,000만달러 수주의 '재등장'일 수도
스테를라이트 테크놀로지스의 새 하이퍼스케일러 계약은 12억달러 규모로, 5월에 나온 11억1,000만달러 수주보다 9,000만달러 많다. 그런데 공시는 계약 고객이 신규인지 끝내 밝히지 않는다. 두 금액 모두 주기적으로 발주서가 따르는 배정 방식의 계약틀이지 확정 매출이 아니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12억달러는 상한이지 수표가 아니다
스테를라이트 테크놀로지스가 2026년 10월 1일 규정 30(Regulation 30)에 따라 공시를 냈다. 100% 자회사인 스테를라이트 테크놀로지스 인크가 실명을 밝히지 않은 해외 하이퍼스케일러와 장기 공급계약(LTSA)을 맺었다는 내용이다. 총 잠재 가치는 약 12억달러로 "현행 판매가격 기준"이며, CY26(역년)부터 CY30까지 각 연도에 배정된 뒤 2030년 12월까지 주기적으로 발주서가 발행된다 12.
주가는 5% 오른 955.35루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약 826% 상승한 행진을 이어갔고, 시가총액은 48,694크로르(1크로르=1천만루피)에 달했다 3.
공시는 네 번, 고객 유형은 하나
올해를 되감어 보자. 2026년 5월 22일,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는 익명의 하이퍼스케일러가 "10억달러 초과" 가치의 제품 수주 통지서(Product Award Letter)를 보내왔다. 금액은 11억1,000만달러로 알려졌고, 공급 기간은 FY27~FY29(회계연도)다 45.
8월에는 세 건이 더 쏟아졌다. 8월 1일 인도 국내 통신사향 광섬유 케이블 960크로르, 8월 5일 2억1,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공급계약이다 6. 8월 29일에는 CY2027~CY2029에 걸쳐 고밀도 케이블을 공급하는 2억8,800만달러 규모의 하이퍼스케일러 계약이 나왔다 6.
9월 3일 이사회는 약 3,000크로르의 설비투자(CAPEX)를 승인했다. FY29까지 생산능력을 약 50% 늘리는 안이다. 이와 함께 제시된 FY29 매출 목표 2만 크로르는 FY26의 4배를 넘는다 78.
10월의 12억달러, 5월 수주보다 9,000만달러 많고 2년 더 길다
- Estimate
Data
| Value | |
|---|---|
| 5월 22일: 수주 통지서 | $1.11B |
| 8월 5일: 케이블 계약 | $0.21B |
| 8월 29일: LTSA | $0.29B |
| 10월 1일: LTSA (estimate) | $1.2B |
배정이지 수주잔고가 아니다
이 숫자들도 하나같이 배정 방식의 계약틀이다. 금액은 현행 판매가격 기준으로 책정되고, 발주서는 주기적으로 들어오며, 수요나 공급이 미달하면 양측의 책임은 상한선으로 묶인다 16. 10월 계약은 5월 수주 통지보다 기간이 2년 길고 총액은 9,000만달러 더 많다. CY26~CY30 5년에 걸쳐 연간 약 2억4,000만달러씩이다. 5월 계약 조건이 시사하던 연간 3억7,000만달러와 대비되는 규모다.
총액은 비슷한데 기간만 더 길다. 이는 기존 딜에 계약서만 다시 씌운(re-papered) 것의 전형이다. 물론 두 번째 고객이 다소 느린 속도로 들어온 결과일 수도 있다. 공시는 어느 쪽인지 밝히지 않는다.
추가 수주인가, 중복 계상인가
이번 계약이 두 번째 고객과 맺은 것이라면 스테를라이트가 2026년 발표한 하이퍼스케일러 계약 누적액은 26억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시가총액 48,694크로르와 그만한 수요를 전제로 세운 FY29 계획에 힘을 보태는 재료가 된다 368. 5월 수주에 계약서만 씌운 것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새로 들어온 돈은 빈약하고, 이번 랠리는 회사가 발표한 적 없는 수요를 빌려 탄 것이다.
강세론자들 손에도 실체 있는 재료는 있다. 1분기 매출은 87% 늘어 1,910크로르를 기록했고, EBITDA 마진 20.8%는 약 20개 분기 만의 최고치였다. 1,500크로르 규모 유상증자로 대차대조표는 순차입금 제로 상태가 됐다 9. Bonanza의 Balaji Rao Mudili는 이번 랠리를 하이퍼스케일러 수주, 사상 최대 실적, 공격적 목표라는 세 축으로 읽는다 10.
그러나 이 어느 것도 '한 번 더해진 것인가, 두 번 세어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답해주지 못한다. 개인투자자 대상 서비스 하나는 벌써 10월 1일 계약이 사상 최대 18,618크로르 수주잔고를 이끌어냈다고 공을 돌리고 있다 79. 그 수주잔고는 6월 30일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다. 계약이 존재하기 3개월 전이었다.
승부처는 2분기 수주잔고
판가름은 FY27 2분기 실적 발표 때 난다. 수주잔고가 약 11,500크로르가량 불어나면 이번 계약은 추가 수주로 인정된다 7. 18,618크로르 안팎에 그치면 시장이 딜 하나를 두 번 가격에 반영했다는 뜻이다 9. 두 번 발표돼도 판매는 한 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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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