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컴퍼니 정보유출, 숫자를 세는 쪽은 회사뿐…약 40만 계정, 시점·원인도 미공개
서던컴퍼니는 침입자가 온라인 포털을 통해 약 40만 고객 계정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다만 언제, 어떻게였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규제기관 집계가 없는 가운데 이번 유출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11월 5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첫 시험대에 오른다.
Richard Tang · 3 min read
서던컴퍼니+1.44% — 서던컴퍼니, up 1.44 percent as of its last quote는 한 달 새 외부 인터넷에 개방된 시스템을 통해 고객 데이터가 유출된 미국 대형 유틸리티 가운데 두 번째다7. 이번 사태에 붙은 유일한 숫자는 회사가 스스로 제시한 온라인 고객 포털을 통해 약 40만 고객 계정에 접근했다는 내용이다12. 회사는 침입 시점도, 발생 경위도 밝히지 않았다1. 해당 고객들에게는 이번 주 우편과 이메일로 통지가 나가고 있다12. 이번 유출이 실적에까지 번지는지는 11월 5일 첫 시험대에 오른다5.
뚫린 곳은 전력망이 아니라 고객 포털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서던컴퍼니는 조지아파워·앨라배마파워·미시시피파워를 거느린 모회사다. 회사는 10월 5일 허가받지 않은 제3자가 제한된 범위의 계정 정보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그리고 사회보장번호와 사업자 세금 ID 뒤 네 자리다1. 은행 계좌번호와 결제카드번호, 운전면허번호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설명하며, 피해 고객에게는 1년간 무료 신용 모니터링을 제공한다2.
이 가운데 약 30만 계정은 고객 280만 명에 전력을 공급하는 조지아파워에 몰려 있다23. 10만 계정은 앨라배마파워 것이다. 미시시피파워도 피해 대상으로 거명됐지만 별도 규모는 나오지 않았다1. 센터포인트에너지도 지난 9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로 자사 유출 사태를 공시했는데, 이 역시 외부에 개방된 시스템을 통한 것이었다7.
집계를 지탱하는 건 회사의 말뿐
전국 규모의 집단소송 전문 로펌 에델슨 렉틴(Edelson Lechtzin)이 10월 9일 조사에 착수했다. 집단소송 로펌 아데미(Ademi LLP)가 10월 14일 뒤를 이었다14. 아데미는 공지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정보에 금융 계좌와 결제카드 데이터를 포함시켰다. 서던컴퍼니가 접근된 적이 없다고 못 박은 항목들이다42. 청구 주장과 공시 내용 사이의 이 간극이 바로 이런 사건들의 승부처다.
센터포인트에너지 사태에서는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현재 피해 텍사스 주민을 106만2060명으로 집계하면서, 이 회사가 아직 이들에게 통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7. 서던컴퍼니에서는 10월 5일 성명 이후 어떤 규제기관의 집계도 나오지 않았다. 그사이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은 포털 침해 시점을 공시 직전 한 주로 특정했지만, 회사는 아무런 확인도 해주지 않았다31.
11월 5일이 유출 사태의 실적 영향 여부를 가른다
이번 분기에는 이미 허리케인 이사이아스의 족적이 남아 있다. 서던컴퍼니의 유틸리티들은 10월 10일까지 약 42만 고객의 전력 공급을 복구했고, 약 8만 고객은 아직 정전 상태였다5.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EPS) 1.65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전년 동기는 1.60달러였다5. 매출 컨센서스는 82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78억2000만 달러를 웃돈다5.
시가총액 약 1000억 달러5 규모 회사에게 신용 모니터링과 법적 방어 비용은 작은 몫이다. 다만 규제 대상 유틸리티에게 이런 비용은 요금을 정하는 주(州) 공익사업위원회 앞에서 따져지는 문제다. 그래서 이번 사안에서는 손해배상보다 공시가 더 중요하다. 미국은행(BofA)과 JP모건은 10월 13일 목표주가를 내렸다5. 키뱅크(KeyBanc)의 소피 카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74달러에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90달러대에 몰려 있는 목표주가 가운데 홀로 동떨어진 값이다56.
키뱅크(KeyBanc) 매도 목표주가, 90달러대에 몰린 컨센서스 크게 밑돌아
Data
| Value | |
|---|---|
| 키뱅크(KeyBanc) (매도 의견) | $74 |
| 서던컴퍼니 주가 | $87.82 |
| 미국은행(BofA) (중립) | $92 |
| JP모건 (중립) | $94 |
|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 $98.33 |
회사 내부에서도 심리는 부정적으로 읽힌다. 지난 분기 내부자 51명이 순매도에 나섰다6. 회계책임자(Comptroller) 매튜 M. 킴은 지난달 1400주를 12만4418달러에 팔았다6.
유출 건수를 스스로 세놓고도 발생 시점조차 밝히지 않는 회사가 이제 40만 고객과 두 로펌, 그리고 주(州) 공익사업위원회에 자신의 산수를 믿어 달라고 하고 있다. 그 신뢰의 값이 얼마인지, 11월 5일이 첫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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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