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글로벌파운드리즈에 20억 달러 지불…2028년부터 양산하는 AI 패키징 능력 확보

TSMC는 5년간 총 20억 달러를 내고 뉴욕주 몰타에서 만들어지는 CoWoS용 실리콘 인터포저(silicon interposer)를 공급받는다. 본격 양산은 2028년에야 돌아온다. 발표 직후 GFS 주가는 4.06% 급등한 50.02달러를 기록, BNP파리바가 월요일 제시한 '중립(Neutral)' 목표가(51달러)와 채 1달러 안 되는 차이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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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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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파운드리즈 팀 브린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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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파운드리즈 팀 브린 최고경영자(CEO). 그가 이끄는 회사는 2026년 10월 8일 발표된 5년간 20억 달러 규모 계약에 따라 뉴욕주 몰타 팹에서 TSMC의 AI 패키징 공급망에 쓰이는 실리콘 인터포저를 생산한다.

글로벌파운드리즈+0.84% — 글로벌파운드리즈, up 0.84 percent today가 TSMC−3.52% — TSMC, down 3.52 percent today와 5년간 20억 달러 규모의 생산 계약을 맺고 뉴욕주 몰타 팹에서 실리콘 인터포저를 만들기로 했다고 10월 8일 밝혔다 1. 인터포저는 GPU 다이와 메모리를 하나의 패키지 안에 함께 탑재할 수 있게 해주는 실리콘 기판이다. TSMC가 대량 생산형 AI 패키징의 대표 기술로 내세우는 CoWoS에 투입되는 부품이기도 하다 13. 글로벌파운드리즈는 이 계약으로 몰타가 해당 공급망의 미국 내 첫 인터포저 공급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양산은 2028년 상반기에 본격화한다 1.

발표 직후 GFS 주가는 4.06% 오른 50.02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68억 달러다 2. 직전 시가총액이 약 257억5000만 달러였으니, 하루 만에 약 10억 달러의 가치가 더해진 셈이다.

최첨단 공정을 포기한 파운드리, 이제는 TSMC의 공급업체

글로벌파운드리즈는 2018년 8월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7나노미터(7nm) 공정 개발 계획을 취소했다. 그로부터 몇 달 안 돼 AMD−4.64% — AMD, down 4.64 percent today도 7나노 칩렛(chiplet) 생산을 TSMC로 옮겼다 4. 1년 뒤 글로벌파운드리즈는 미국과 독일에서 TSMC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고, TSMC는 맞소송으로 응수했다. 그해 10월 양사는 특허 존속 기간 전체를 포괄하는 크로스라이선스로 분쟁을 마무리했다 4. 2025년 11월에는 GaN(질화갈륨) 라이선스 계약이 뒤따랐다 4.

그 사이 병목은 공정의 아래쪽으로 옮겨 갔다. 세계 최대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업체 ASE는 7월 2026년 설비투자를 20억 달러 늘려 약 105억 달러로 상향했다 5. 8월에도 이 회사의 AI 패키징 라인은 완판 상태였다 6. AI 반도체를 기다리는 줄은 웨이퍼보다 패키징에 서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방증이다. 이렇게 보면 TSMC가 결국 한 일은 최첨단 경쟁에서 물러난 파운드리의 공장 바닥을 빌린 것뿐이다.

20억 달러가 공개하지 않는 것들

연도별 지급 규모도, 단가도, 생산능력 수치도, 고객명도 없다. 두 회사는 계약의 상업적 조건을 통째로 비공개로 남겨뒀다 3. 기술은 적어도 준비돼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즈의 인터포저 플랫폼 '65PKG'는 기술성숙도 최고 등급인 TRL9로 양산 자격을 통과한 상태다 3. 20억 달러를 5년간 똑같이 나누면 연간 약 4억 달러다. 글로벌파운드리즈가 2025년에 올린 매출은 67억9000만 달러였다 49.

7나노미터 철수 6년이 지나도 글로벌파운드리즈 매출은 2022 회계연도 정점 밑

$0B$5B$10B2020 회계연도2021 회계연도2022 회계연도2023 회계연도2024 회계연도2025 회계연도$6.79B정점 기록 연도, 81억 달러
Data
매출
2020 회계연도$4.85B
2021 회계연도$6.59B
2022 회계연도$8.11B
2023 회계연도$7.39B
2024 회계연도$6.75B
2025 회계연도$6.79B
글로벌파운드리즈의 회계연도별 연간 매출(SEC 제출 자료 기준, 단위는 10억 달러). 매출은 2022 회계연도에 81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고 2025 회계연도에는 67억9000만 달러였다. TSMC와의 계약은 5년간 똑같이 나눠도 연 약 4억 달러를 더해줄 뿐이고, 그것도 2028년 양산 개시 이후부터다. 출처: 글로벌파운드리즈 SEC 연간 실적 자료 [9].9

BNP파리바는 10월 5일(월) 글로벌파운드리즈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80달러에서 51달러로 낮췄다. 애널리스트 칼 애커먼은 성장 동력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봤다. 그는 올해 4억~5억 달러로 제시한 실리콘 포토닉스 가이드런스가 검증되지 않은 생산능력 이전을 전제로 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 내 생산능력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점은 인정했다 7. 발표 당일 오른 주가는 하향된 목표주가에 98센트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하루 만의 급등으로 GFS는 BNP가 낮춘 목표주가에 닿았다

$0$20$40$60$80BNP파리바 목표주가, 하향 전$80BNP파리바 목표주가, 하향 후$51GFS 주가(10월 8일)$50.02TSMC 계약 발표
Data
Value
BNP파리바 목표주가, 하향 전$80
BNP파리바 목표주가, 하향 후$51
GFS 주가(10월 8일)$50.02
2026년 10월 5일 투자의견 하향 전(시장수익률 상회)과 후(중립)의 BNP파리바 글로벌파운드리즈 목표주가, 그리고 발표일인 2026년 10월 8일 GFS 주가. 단위는 주당 달러. 출처: Pluang [2]; MSN 게시 시킹알파 [7].2,7

급등을 실체로 만들 조건

거래 구조는 양쪽 모두에 맞는다. TSMC는 팹을 새로 짓지 않고도 미국 땅에서 CoWoS 생산능력을 사들이고, 글로벌파운드리즈는 이미 굴리는 공장의 증설을 뒷받침할 수요를 손에 넣는다 1. 산수는 더 얇다. 10월 8일 하루에 시가총액이 약 10억 달러 불었지만, 그 아래 깔린 것은 똑같이 나눠도 연 약 4억 달러, 그것도 2028년에야 시작되는 매출이다.

정작 TSMC 자체 보도자료실에는 10월 8일 기준 이 거래에 대한 발표 내역이 올라와 있지 않다 8. 실체를 가릴 신호는 세 가지다. 몰타 팹에 대한 생산능력 확약과 가격, 분기별 물량 공개, 그리고 2028년 상반기 일정을 그대로 지키는 램프업이다. 이런 숫자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은 2028년 매출을 놓고 2026년짜리 뉴스에 값을 매기는 셈이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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