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에너지 '청구서 파동', 데이터센터 증설 재원 되는 요율 심리와 맞부딪힌다
엑셀에너지(Xcel Energy)가 오늘 미네소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Minnesota Public Utilities Commission)에 반박 자료를 제출한다. 같은 위원회는 연 3400만~3500만 달러어치인 9.6% 수익률을 유지할지도 함께 저울질하고 있다. 세인트폴 시장과 주 법무장관은 외부 감사를 요구했지만, 엑셀에너지는 "감사할 만한 체계적 문제가 없다"고 맞선다.
Vincent Jiang · 4 min read
옥상 태양광 대금, 올해 내내 '0원'
세인트폴 웨스트7번가의 한 인쇄소는 옥상 태양광에서 나와 계통으로 들어가는 잉여 전력 대금을 올해 들어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엑셀에너지가 이 인쇄소를 지급 대상으로 확인한 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다 1. 인쇄소 주인 토드 터플러(Todd Turfler)는 이달 주 규제당국에 "청구서의 부정확성이 상업용 태양광 투자의 재무적 타당성을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1.
엑셀에너지는 오늘 미네소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에 새 반박 자료를 제출한다 2. 세인트폴의 캐올리 허(Kaohly Her) 시장(9월 22일)과 주 법무장관 키스 엘리슨(9월 24일) 모두 이 위원회에 청구 업무 전반에 대한 독립 제3자 조사를 요청했다 2. 엑셀에너지 측은 메간 볼트(Megan Boldt) 대변인을 통해 거절했다. "제3자 조사가 필요할 만한 체계적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1.
수익률 열쇠도 같은 위원회가 쥐었다
외부 감사를 명령할 수 있는 위원회는 엑셀에너지의 미네소타 요율 인가 심리에서 가장 큰돈이 걸린 숫자 역시 쥐고 있다. 지난 7월 31일 결정으로 위원회는 허용 자기자본수익률을 9.25%에서 9.60%로 끌어올렸다. 소비자옹호단체 추산으로 연 3400만~3500만 달러어치다 3. 이 순환 구조는 요금청구서로 완성된다. 엑셀에너지는 투자해 세운 설비 비용을 고객 요금으로 회수하고, 그 위에 허용 수익률을 얹는다. 수익률이 높을수록 같은 요금에서 더 많은 이익이 걷히는 셈이다 3.
엘리슨 법무장관과 시민유틸리티위원회(Citizens Utility Board)는 8월 20일 재심리를 청구했다. 위원회는 10월 19일까지 답해야 한다. 위원장은 9.6%를 유지하자는 의견서를 이미 제출했다. 그러나 8600건이 넘는 공개 의견 중 대부분은 반대 쪽이다 34.
쏟아지는 증거들
로즈빌시는 한 부동산에 대해 8개월 동안 요금 고지를 받지 못하다가 1만5000달러짜리 소급 청구서를 한 장 받았다 1. 세인트폴의 한 시설에는 2만달러가 넘는 크레딧이 쌓여 있는데 엑셀에너지는 4월 정산 주기에만 이를 돌려준다. 로즈빌의 가로등 계정 하나는 사흘 만에 청구서 다섯 장을 받았다 2. 민원은 2019년 약 200건에서 2025년 약 1200건으로 불어났다. 엑셀에너지는 자체 제출 서류에서 계량기 인벤토리 교체, 아이트론(Itron) 청구 시스템 업그레이드, 직원 이직을 원인으로 꼽았다 2.
자본지출, 8분기 연속 영업현금흐름 웃돌아
- 자본지출
- 영업현금흐름
Data
| 자본지출 | 영업현금흐름 | |
|---|---|---|
| 24년 3분기 | $1.78B | $1.74B |
| 24년 4분기 | $2.22B | $0.66B |
| 25년 1분기 | $1.99B | $1.03B |
| 25년 2분기 | $2.43B | $1.08B |
| 25년 3분기 | $3.06B | $1.77B |
| 25년 4분기 | $3.44B | $0.21B |
| 26년 1분기 | $3.02B | $1.7B |
| 26년 2분기 | $2.95B | $1.1B |
청구 오류가 얹혀 있는 지출 자체가 곧 사업 모델이다. 집계된 8개 분기(2024년 3분기~2026년 2분기) 모두에서 자본지출이 영업현금흐름을 웃돌았다 5.
콜로라도가 매긴 '거래'의 성적표
콜로라도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는 9월 23일 자체 검토 결과를 보고받았다. 2024년과 2025년, 2026년 상반기에는 매달 정전이 평균치를 웃돌았고, 고객 1인당 누적 정전시간은 6월까지 89분으로 2015~2023년 연평균(95분)에 육박했다 6. 에릭 블랭크(Eric Blank) 위원장이 이 '거래'에 내린 평가는 이렇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자본지출을 세 배로 늘리고 수억 달러의 이익까지 불렀는데도 가장 기본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다" 6. 엑셀에너지가 콜로라도에서 내놓은 답은 2030년까지 176억 달러를 더 투입하는 것이다 6.
방어 논리와 다가오는 일정
엑셀에너지가 내놓는 숫자에도 개선은 있다. 검토 대기 중인 주택 건수는 거의 90% 줄었고 2, 취소 청구서는 7월 7098건에서 8월 4812건으로 감소해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 엘리슨 법무장관실은 엑셀에너지가 청구 오류의 기준을 "선별적으로 정의"하는 탓에 오류를 "과소 집계"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위원회에 엑셀에너지가 보고에서 제외한 오류가 무엇인지 밝히도록 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1. 엑셀에너지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700억 달러 투자계획과 20GW를 넘는 데이터센터 파이프라인을 전제로 2026년 가이던스(주당 4.04~4.16달러)를 재확인했다 7. 이달에는 최대 4000MW를 실어 나를 수 있는 185마일(약 298km) 송전선과 420MW급 가스 피커(첨두부하 대응 발전기)의 기공식을 가졌다. 두 사업 모두 2028년 준공 목표다 8.
남아 있는 현안이 주주에게 청구하는 값
XEL 주주에게는 미결 사안 하나하나가 모두 같은 계산으로 귀결된다. 0.35%포인트(35bp) 인상분은 연간 3400만~3500만 달러 어치다 3. 재심리가 받아들여지면 요율 결정은 추가 청문을 거쳐 다시 열린다 3. 경영진 스스로도 계류 중인 요율과 인가를 실행 리스크로 꼽았다 7. 위원회는 목요일 자기자본수익률(ROE) 안건을 다룬다 4. 재심리 결정 마감은 10월 19일이다 3. 콜로라도주는 2031년까지 2GW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의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가르는 요율 안건에서 판정을 내릴 수 있고, 연말까지는 10억 달러가 넘는 전력망 투자에 대해서도 결론을 낼 수 있다 9. 투자 확대가 곧 강세 논리(bull case)다. 가로등 계정 하나 제대로 닫지 못하는 청구 시스템이야말로 감사 기록(audit trail)이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