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연산 노드를 우주궤도에 띄웠다… 뒤에는 미국 제재 명단 기업들
2026년 9월 20일 발사된 위성 하나가 궤도에서 지구관측 영상을 AI로 분석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이 견제하려고 제재해 온 즈푸AI와 센스타임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통제는 태양동기궤도까지는 못 미친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위성 9기… 고객을 받을 노드는 1기
CAS Space의 키네티카 1(Kinetica 1) 발사체가 2026년 9월 20일 오후 12시 3분(베이징 시간)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위성 9기를 실은 이번 발사는 이 발사체의 16번째 비행이었다 1. 실려 나간 위성 가운데 하나는 베이징의 컴퓨팅 인프라 기업 S-AIDC가 개발했다. 이 위성은 궤도에서 지구관측 영상을 처리하고 원본 데이터 대신 분석 결과를 지상으로 내려보낸다. 개발사는 이렇게 하면 결과 전달이 수 시간에서 수 분으로 줄어든다고 주장한다23. 유일하게 전체 구조를 싣고 나온 매체인 테크타임즈(Tech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이 우주선 'Chaozhisuan-1'은 위성 간 레이저 링크를 갖춰 다른 위성이 원본 데이터를 넘기면 완성된 분석 결과를 돌려받는다. 발사 뒤에도 모델을 갈아 끼울 수 있는 컨테이너 기반 런타임도 탑재했다. 위성은 발사 사흘 만에 결과를 반환하기 시작했다4. 클라우드에 빗대면 이렇다. 카메라가 아니라, 다른 우주선이 조회할 수 있는 노드다.
워싱턴이 가로막으려 한 연합
이 프로그램의 산업 연합은 2026년 3월 출범했다. 테크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칭화대학교와 함께 즈푸AI와 센스타임이 참여했다4. Z.ai 브랜드를 쓰는 즈푸는 2025년 1월 미 상무부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수출 규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6년 1월 8일 홍콩 증시에 상장했고, 지금은 620억 달러 안팎의 시가총액으로 중국 상장 AI 퓨어플레이 기업 가운데 최대 몸집이다5. 9월 13일에는 홍콩에서 약 50억 달러를 조달했고 이 가운데 30억 달러는 무이표 전환사채였다. 미국 정부 기관들이 모델 증류(디스틸레이션) 관련 권고에서 이 회사를 거명한 지 며칠 만의 일이었다6. 센스타임은 2019년 10월부터 엔티티 리스트에 올라 있다. 2021년 12월 10일부터는 위구르족 감시 의혹을 이유로 미 재무부의 투자 블랙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이 의혹을 부인한다7. 베이징은 6월 업계를 조율할 우주컴퓨팅혁신센터(Space Computing Innovation Center) 설립을 승인했다2.
워싱턴에선 블랙리스트, 홍콩에선 자금줄… 즈푸의 620억 달러 시총과 50억 달러 조달
Data
| Value | |
|---|---|
| 시가총액 | $62B |
| 2026년 9월 조달 | $5B |
| 무이표 전환사채 | $3B |
데이터 가는 곳엔 제7조가 따라붙는다
중국의 2017년 국가정보법은 관할 아래 모든 조직에 국가 정보 활동 지원·협조를 의무화한다. 적용 문턱도, 기업 프라이버시 정책에 대한 예외도 없다48. 이 노드가 고객 위성에 돌려주는 분석 결과가 무엇이든 이 법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다.
150kW 랙 앞의 실증 위성
톰스하드웨어는 이 위성을 "궤도 데이터센터와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다. 탑재 칩은 공개되지 않았고 고객 발표도 없으며, 전력 규모는 학습이 아니라 탐지에 맞춰져 있다24. 중국의 삼체(三體) 위성군은 2025년 5월부터 궤도에서 80억 개 파라미터 모델을 구동해 왔다. 이 위성군은 Chaozhisuan-1보다 진도가 나가 있다8. 미국의 대응도 아직은 종이 위에 있다. 스페이스X의 AI1은 약 150kW의 최대 연산 성능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시제품은 2027년 초, 연간 약 1GW의 궤도 연산은 2027년 말이 목표다92. 양국의 공통 연료는 지상의 마찰이다. 미국에서는 지역 주민 반대로 2026년 2분기에만 약 68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좌초했다2.
판가름은 첫 고객이 낸다
후속 위성에 대한 일정은 없다4. 다른 위성이 Chaozhisuan-1에 원본 영상을 넘기고 정보를 받아가기 전까지, 이것은 서비스가 아니라 제재 문제가 달린 데모에 불과하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