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가 구글의 '삽'을 멈춰 세웠다…어플라이드 디지털, 오늘 밤 실적 발표

핀란드가 환경영향평가가 끝날 때까지 구글 데이터센터 2곳의 공사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그 같은 날 어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은 핀란드에서 최대 1GW(기가와트) 규모 전력 확보를 발표했다. 두 기업 앞을 가로막은 인허가 관문이 오늘 밤 첫 시장 테스트를 받는다. APLD는 유통주식의 20.92%가 공매도에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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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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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소나무 숲의 벌목지, 하늘로 트인 베어낸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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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소나무 숲의 벌목 전경. 구글의 무호스·카야니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이뤄진 벌목이 핀란드의 공사 중단 명령을 불러왔다. 사진: LPfi 제공(위키미디어 커먼스), CC BY-SA 3.0.

핀란드, 구글의 삽을 멈춰 세우다

핀란드 인허가 당국은 구글 자회사 Tuike Finland Oy에 데이터센터 부지 2곳인 무호스와 카야니에서 부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중단 시한은 늦어도 10월 23일이며,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계속 멈춰 둬야 한다 12. 이번 명령은 무호스 부지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기도 전에 330헥타르(ha)의 숲이 베어진 데 따른 것이다. 카야니에서도 200헥타르에 살짝 못 미치는 벌목이 이뤄졌다 2. 핀란드자연보호협회의 타파니 베이스톨라는 무호스 부지를 두두고 "더 이상 숲이 아니다. 모래 지대다"라고 말했다 2.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강제 집행 절차와 벌금이 뒤따를 수 있다 2.

'깃발 꽂기'와 '동결'이 같은 날 나왔다

구글이 9월 9일 발표한 핀란드 투자 계획은 2028년까지 총 150억 달러를 투입하는 것으로, 유럽에서 벌이는 최대 투자다 13. 두 헤드라인은 10월 6일 화요일 같은 날 나왔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보도자료가 미 동부시간(ET) 오전 6시에 배포됐고 4, 인허가 당국도 같은 화요일 공식 통보를 발행했다 123.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이번 계약은 최대 1GW의 잠재 전력 용량을 담고 있다. 미국 밖 첫 개발 사업으로, 초기 전력 공급은 2028년부터 예상되며 부지는 이미 하이퍼스케일 고객을 상대로 판매 중이다 48. 이 회사는 오늘 밤 회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컨퍼런스콜은 미 동부시간 오후 5시다. 이날 실적 캘린더의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56.

보도자료 스스로가 밝힌 '관문'

1GW는 전력 '접근권'이지 '허가'가 아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보도자료에서 향후 투자에 조건을 달았다. 고객 수요와 상업적 마일스톤, 그리고 '필요한 규제 및 개발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조건이다 4. 그 '요건'이란 바로, 최근 핀란드 최대 테크 투자자의 공사를 굴착 한복판에서 멈춰 세운 환경영향평가 절차다. 발표된 용량은 보도자료에 불과하다. 허가받은 용량이라야 데이터센터다. 이 관문은 승자도 가린다. 이제 핀란드에서 발표되는 모든 메가와트의 시간표를 정하는 쪽은 인허가 당국이다.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부지가 곧 희소 자산이 되고, 2028년 전력을 확실한 것으로 보고 가격을 매겨 온 쪽이 그 값을 치른다.

설비투자, 매출의 5배 규모

어플라이드 디지털, 최근 8개 분기 연속 설비투자가 매출 웃돌아

  • 설비투자
  • 매출
$0B$0.5B$1B$1.5B2025회계 1분기2025회계 2분기2025회계 3분기2025회계 4분기2026회계 1분기2026회계 2분기2026회계 3분기2026회계 4분기이 설비 확장에 더해진 핀란드 발표
Data
설비투자매출
2025회계 1분기$0.06B$0.04B
2025회계 2분기$0.17B$0.04B
2025회계 3분기$0.26B$0.05B
2025회계 4분기$0.17B$0.05B
2026회계 1분기$0.25B$0.06B
2026회계 2분기$0.55B$0.13B
2026회계 3분기$0.78B$0.13B
2026회계 4분기$1.29B$0.26B
분기별 설비투자와 매출(단위: 10억 달러). 회계연도는 5월 31일 종료이며, 2024년 8월 종료 분기부터 2026년 5월 종료 분기까지의 회계분기다. 자료: 어플라이드 디지털 SEC 공시.9

5월 31일 종료 분기에서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설비 프로젝트에 12억9000만 달러를 지출했고 매출은 2억5900만 달러에 그쳤다. 또 최근 보고된 8개 분기 모두에서 설비투자가 매출을 넘어섰다 9. 두 번째 리스크는 매출의 질이다. 이 분기 고성능컴퓨팅(HPC) 매출 2억300만 달러 가운데 1억5240만 달러는 일회성 입주자 맞춤 시공(피트아웃) 수익이었고, 기본 임대료는 4410만 달러에 불과했다 6.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는 유통주식의 20.92%가 공매도돼 있다 10.

어플라이드 디지털, 지난 분기 HPC 매출 4분의 3이 일회성 입주자 맞춤 시공 수익

  • 일회성 입주자 맞춤 시공152.475.1%
  • 기본 임대료44.121.7%
  • 기타6.53.2%
Data
SliceValueShare
일회성 입주자 맞춤 시공152.475.1%
기본 임대료44.121.7%
기타6.53.2%
2026년 5월 31일 종료 분기의 고성능컴퓨팅(HPC) 매출(단위: 100만 달러). 일회성 입주자 맞춤 시공(피트아웃) 1억5240만 달러, 기본 임대료 4410만 달러, 나머지는 기타 매출이다. 자료: 파이낸스피즈(FinanceFeeds)의 어플라이드 디지털 회계 1분기 실적 프리뷰.6

회사 측 방어 논리, 공정하게 보면

어플라이드 디지털 웨스 커민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확장 능력은 가능한 한 많은 시장에 깃발을 꽂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4. 이번 계약은 초기 리스크 노출을 제한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4. 구글 부지 두 곳의 환경영향평가는 올해 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거부’가 아니라 ‘지연’으로 읽힌다 23.

오늘 밤 컨퍼런스콜이 답해야 할 것

먼저 기본 임대료가 피트아웃 수익 대비 어떻게 자리 잡는지 지켜야 한다. 아울러 미국에서 계약한 1.4GW(초기 임대 계약 기간 총액 약 360억 달러)와 비교해 핀란드를 어떤 그림으로 그리는지도 주목 대상이다 67. 구글의 이행 기한은 10월 23일이다 1. 목요일 시장이 거래하는 것은 ‘발표된 메가와트’와 ‘허가받은 메가와트’ 사이의 격차다 6.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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