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은행 고객 4명, 페가시스템스·US뱅코프 상대 'AI 도청' 소송…캘리포니아서 통화당 5000달러 청구

US은행 고객 4명은 페가 보이스 AI가 동의 없이 자신들의 계좌번호를 엿들었다며 도청 관련 법을 근거로 캘리포니아에서 통화당 5000달러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공급업체=도청자'라는 이론은 최근 AI 회의록 서비스 오타(Otter)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소각하 신청을 물리치고 살아남았다. 페가의 AI 스토리는 이미 증시에서 평가절하를 겪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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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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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블레이저를 차려입고 사무실 복도에서 미소 짓고 있는 페가시스템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앨런 트레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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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트레플러 페가시스템스 창업자 겸 CEO. 그의 회사가 내놓은 콜센터용 보이스 AI 제품이 이제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서 도청 소송 피고 신세가 됐다.

고객 4명이 통화에서 만난 '불청객'

루벤 후아레스, 숀 마린, 브라이언 슐츠, 베네딕트 라코베티는 집에서 US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전화 건 사람이 으레 그러하듯 주소와 계좌번호, 잔액, 직불카드 번호 끝 4자리까지 불렀다 1. 이들 4명은 10월 2일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페가시스템스+0.45% — 페가시스템스, up 0.45 percent today와 US뱅코프+0.18% — US뱅코프, up 0.18 percent today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제3자가 통화에 끼어 있었다는 것이다. 통화 중 양쪽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전사하고 상담원을 그 자리에서 코칭하는 '페가 보이스 AI'가 그 제3자라는 주장이다 12.

통화 건수대로 쌓이는 배상금

소송의 엔진은 도청법이다. 캘리포니아 사생활 보호법 두 개 조항에 매사추세츠주법과 펜실베이니아주법을 더해, 캘리포니아에서는 위반 건당 5000달러, 나머지 두 주에서는 건당 최소 1000달러를 청구했다. 징벌적 손해배상과 도청 중단 명령도 함께 구했다 1. 원고 측이 구상하는 집단소송 대상은 세 주 거주자 가운데 자기 주 안의 집·직장·사업장에서 이 은행에 전화했고 페가가 그 통화를 녹음하거나 모니터링하게 된 사람들이다 1. 2025년 매출 15억8000만 달러 규모의 페가는 US은행을 보이스 AI 고객사로 내세워 왔다 13.

누구의 클라우드인가, 누가 피고인가

가장 자연스러운 방어 논리는 AI 어시스턴트가 고객사의 도구라는 것으로, 오타 역시 자신들의 소송에서 바로 이 논리를 폈다 5. 소장의 반박은 '배관'에서 나온다. 음성은 은행 서버가 아니라 페가 자체 클라우드 서버로 흘러간다. 원고들은 이 구조 탓에 페가가 자체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외부 당사자가 된다고 본다 1.

페가는 2021년 1월 이 제품의 뼈대를 사들였다. 상담원용으로 통화를 실시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든 스타트업 Qurious.io다. 감정 탐지 기능도 들어 있었다 4. 8월에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이 같은 이론으로 AI 회의록 업체 오타를 상대로 한 소송의 심리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공급업체가 들은 내용을 보관하고 학습에 쓴다는 이유로 '고객의 연장'이라는 해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5. Fireflies와 마이크로소프트+2.33% — 마이크로소프트, up 2.33 percent today의 팀즈(Teams) 전사 기능, Granola에도 유사한 소송이 걸려 있다 6.

AI 30 개편서 밀려난 페가…올해 들어 40.6% 하락

-100%0%100%200%300%400%델(신규 편입)356.43%오라클(제외)-30.38%페가(제외)-40.57%10월 2일 도청 소송 제기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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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신규 편입)356.43%
오라클(제외)-30.38%
페가(제외)-40.57%
2026년 10월 8일(AI 30 개편일)까지의 연초 대비 주가 변동률. 스페이스X는 2026년 6월 상장으로 제외됐다. 수치는 벤징가(Benzinga) 성과표 기준이다.7

시장은 이미 전화를 끊은 뒤였다

개편 시점까지 페가 주가는 연초 대비 40.57% 하락한 상태였다. 10월 8일 댄 아이브스(Dan Ives)의 'AI 30'에서 오라클+4.24% — 오라클, up 4.24 percent today과 함께 빠졌고 델이 새로 들어왔다. 앞서 9월에는 JP모건과 DA데이비슨이 잇달아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79. 이사 1명의 가족 신탁은 10월 1일 주당 34.15달러에 1000주를 팔았다. 6월에 10b5-1 플랜으로 예정된 매도로, 누군가 소송을 내기 몇 달 전이었다 8.

방어 측이 할 수 있는 말

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모두 주장에 그친다. 오타 판결은 원고 측 소장 내용을 사실로 보고 내려진 것일 뿐 본안 판단이 아니고, 페가 소장은 아직 어느 법원의 검증도 거치지 않았다. 두 회사 모두 공개적으로 답한 적이 없다 15. 페가는 피고 자리에 앉아 본 적이 있다. 20억 달러짜리 영업비밀 배상 판결도 항소 끝에 털어냈다 3.

불리한 판결 하나면 '통화당 청구서'

페가는 10월 20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9. 더 중요한 것은 법정 일정이다. 10월 2일 제기된 소장은 소각하 신청을 부르기 마련이고, 공급업체가 들은 내용을 보관하고 학습에 쓰는 경우 이 싸움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오타 판결이 보여준다 15.

공급업체 자체 서버에서 통화를 전사하는 콜센터 AI는 모두 불리한 판결 하나면 '통화당 청구서'를 받아안게 된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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