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조지아 원전 '증축' 비용 댄다… 소던컴퍼니 주가는 52주 신저가
조지아파워가 원전 증축(uprate) 비용을 전기요금 납부자가 아닌 구글이 부담하는 요금제를 신청했다. 대상은 보글(Vogtle)·해치(Hatch) 원전으로 규모는 약 96MW, 고객 편익은 회사가 내세운 9억 달러다. 이틀 뒤 소던컴퍼니 주가는 1년 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원전을 새로 짓는 대신 '증축'
원전 두 곳에서 96MW를 더 뽑아내는 데는 콘크리트 타설이 필요 없다. 기존 원자로에 새 터빈과 펌프, 전동기, 냉각 설비를 더하면 된다1. 보글·해치 원전은 조지아주 전력의 약 4분의 1을 공급한다. 호기들은 1970년대 중반부터 2024년 사이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23. 조지아파워는 9월 21일 구글이 이 증축 비용을 부담한다고 밝혔다1.
전력구매계약이 아닌 '요금제'
구글은 조지아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의 승인을 남겨두고 양 원전 가운데 조지아파워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약 96MW 규모의 확장 증축을 지원한다14. 구글은 새로 신설된 '원전 증축(NU-1)' 요금제에 가입하고 증설분 출력에 대한 무배출 크레딧(Zero-Emission Credit)을 받는다. 조지아파워는 이 구조가 요금제에 참여하지 않는 고객을 증축의 추가 비용으로부터 보호한다고 설명했다4. 회사는 호기 수명 전반에 걸쳐 약 9억 달러의 고객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14.
이틀 만에 내려진 시장의 '판결'
9월 23일 소던컴퍼니 주가는 장중 83.73달러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는 85.15달러였다5. 주가는 50일선과 200일선을 모두 밑돌고 있고, 2분기 매출은 69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다5. 매출은 제자리걸음이고 요금제는 검증되지 않았다. 시장은 아직 어느 쪽에도 값을 매기지 않고 있다.
스트리트 목표주가는 79~104달러… 주가는 방금 83.73달러 바닥을 쳤다
- Estimate
Data
| Value | |
|---|---|
| 키코프 (estimate) | $79 |
| 트루이스트 (estimate) | $97 |
| 바클레이즈 (estimate) | $98 |
| 스트리트 평균 (estimate) | $99.85 |
| BMO (estimate) | $104 |
용량이 아니라 '계획'일 뿐
헤드라인과 전력망 사이에는 규제기관 두 곳이 가로막고 있다. 조지아 PSC의 도켓(심리 사건) 44280번과 56002번에 요금제와 해치 원전 1·2호기 증축 신청이 담겨 있고, 보글 원전 1·2호기 증축은 2025년 통합자원계획(IRP)에서 이미 승인을 받았다24. 확장 증축에 필수적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허가 변경 승인도 남아 있다6. 의회도 같은 방향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하원은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법(Ratepayer Protection Act)을 417 대 3으로 통과시켰다. 수요가 100MW를 넘는 데이터센터가 유발하는 전력망 비용을 떠안게 하는 내용이다7.
'예상' 편익, '미미한' 메가와트
조지아파워의 아론 미첼(Aaron Mitchell)은 이번 거래를 "대규모 수요 증가가 모든 전력 고객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고 평가했다. 구글의 루시아 티안(Lucia Tian)은 이 계약으로 데이터센터 성장이 "긍정적인 지역 파급 효과와 발걸음을 맞춰"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4. 9억 달러는 예상치일 뿐 계상된 돈이 아니고, 원전 증축은 과거에도 밀린 적이 있다6.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수요에 견주면 96MW는 초라하다. 다만 이것이 남긴 선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68. 구글은 앞서 이달 22년간 151억 달러 규모로 핀란드 로비이사(Loviisa) 원전 출력의 최대 절반을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3.
PSC·NRC·상원이 판가름 낸다
지켜봐야 할 곳은 조지아 PSC의 도켓 두 건, 해치 원전에 대한 NRC의 허가 심리 일정, 그리고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법이 계류 중인 상원이다27. 소던컴퍼니는 11월 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요금제 신청 이후 첫 실적 발표다9. 요금제는 공개됐지만 가입 계약서는 문서 전체가 가려져 있고, 그 메가와트는 아직 계획일 뿐이다2.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