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스트리트 7월 150억달러 손실에도 사상 최대 실적…감독당국 '돈은 누가 댔나'
7월 한 달 150억달러를 날렸어도 트레이딩 펌 제인스트리트는 역대 최대 실적을 세운 2025년 연간 기록을 이미 앞서고 있다. 146억달러어치 채권 발행으로 자금 조달축도 자산운용사 쪽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이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이 은행들에게 묻고 있다. 제인스트리트 같은 트레이딩 펌에 얼마를 빌려줬는지를.
Vincent Jiang · 3 min read
회사 스스로 인정한 '나쁜 한 달'
"7월은 나쁜 달이었다." 제인스트리트 파트너 터너 배티가 임직원들에게 보낸 글이었다. 그 밑에 깔린 장부는 이랬다. AI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에 들고 있던 지분 가치가 폭락하고 최대급 메모리·반도체주 몇 종목이 50% 안팎으로 급락하면서 약 150억달러의 손실, 약 10년 만의 첫 월간 적자를 기록했다 13. 오픈AI 출신 연구원 레오폴트 아셴브레너가 운용하는 이 펀드는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을 맞은 뒤 보유 상장주식 대부분을 시타델에 넘겼다 12.
두 달 뒤 쏟아진 질문들
연준과 잉글랜드은행은 전 세계 은행들에게 대형 트레이딩 펌에 무엇을 얼마나 빌려줬는지 캐묻고 있다. 해당 익스포저가 장중 어떻게 움직였는지, 위험관리 장치는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물었다 2.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앞서 이 펀드의 레버리지와 마진콜을 몰고 온 거래를 놓고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소환장을 보냈다 2. 올해 골드만삭스가 이 펀드에 자금을 빌려주고 받은 수수료는 2억달러가 넘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헤지펀드 프라임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부문에서 받은 수수료로는 가장 큰 규모라는 것이다. 다만 이 수치는 단일 출처에 근거한 것이다 8.
연간 실적에 생채기조차 내지 못한 손실
8월 중순까지 이 회사가 올해 거둔 순거래수익은 400억달러가 넘는다. 2025년 한 해 전체로 세웠던 396억달러 기록도, 월가 어느 은행의 실적도 이미 웃돈다 13. 며칠 뒤 이 회사는 146억달러어치 채권을 세 개 트랜치로 나눠 팔았다. 핌코, 캐피탈그룹, 피델리티가 사들였다. 변동금리 대출을 갚고 기술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한 돈이다 3. 자금 조달은 은행에서 자산운용사로 옮겨가는 중인데, 정작 감독당국이 따지는 상대는 그 은행들이다.
이번엔 개미가 사는 레버리지를 판다
올해 이 회사는 레버리지 단일종목 ETF의 뒤에 깔린 스왑 공급에도 나섰다. 2분기 기준 공급 규모는 약 75개 펀드에 걸친 명목금액 12억달러어치다. 클리어스트리트가 약 21%로 선두를 달리는 이 시장에서 제인스트리트의 몫은 2% 남짓이다 4. 골드만삭스와 노무라는 각각 10% 안팎을 차지한다 5. 명목금액은 기초자산에 대한 익스포저일 뿐 위험에 노출된 자본이 아니다 5.
단일종목 ETF 스왑, 클리어스트리트가 21%로 선두… 올해 진입한 제인스트리트는 2%
Data
| Value | |
|---|---|
| 클리어스트리트 | 21% |
| 마렉스 | 11% |
| 골드만삭스 | 10% |
| 노무라 | 10% |
| 제인스트리트 | 2% |
페이월 너머의 균열
제인스트리트가 임차해 쓰는 오클라호마 중부의 데이터센터는 지난 8월 5년물 그린본드 22억5000만달러로 자금을 조달했다. 수익률은 9%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책정됐다 6. 9월 20일자 페이월 보도는 이 부채가 부실화했다고 전했다. 다만 제목 아래의 세부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7. 잉글랜드은행은 올해 2월 트레이딩 펌은 레버리지와 클리어링, 시장 접근을 은행에 의존한다며 당일중 거래상대방 리스크가 이에 '보조를 맞춰' 커졌다고 경고했다 5.
주목할 포인트
그 2% 비중이 더 커지는지는 3분기 펀드 공시에서 드러난다 5. 감독당국이 은행의 익스포저가 지나치다고 판단하면 꺼내 드는 카드는 이런 익스포저에 대해 더 많은 고품질 유동자산(HQLA)을 쌓아두게 하는 것이다. 그 비용은 은행이 떠안는다 8. 지난 금융위기 이후 프롭 트레이딩(자기자본 거래) 리스크는 은행을 떠났다. 자금 조달은 끝내 함께 떠나지 않았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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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