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투자자에겐 'AI 베팅 성과 낸다'…美국세청엔 '실패할 수도'
메타가 받는 연구개발 세액공제(39억 달러)는 이제 인프라 구축 사업이 분기마다 만들어내는 잉여현금흐름을 넘어섰다. 4개사 최고경영자들의 의회 답변도 기한을 넘겼다.
Vincent Jiang · 4 min read
어제(10월 12일) 마감 시한이 지났지만 공개적인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워런 미 상원의원과 상원 동료 5명은 아마존+0.51% — 아마존, up 0.51 percent today·구글·메타+0.14% — 메타, up 0.14 percent today·마이크로소프트+0.22% — 마이크로소프트, up 0.22 percent today 최고경영자(CEO)들에게 AI 인프라 구축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설명하라며 2주의 시한을 줬다. 네 기업 대변인은 서한이 발송됐을 때 모두 코멘트를 거절했고, 이후로도 어떤 답변도 나오지 않았다1.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월요일 팟캐스트 '치키 핀트'(Cheeky Pint)에 출연해 새 AI 모델이 무엇을 입증하기도 전에 메타는 AI에 1000억~2000억 달러짜리 '수표를 끊을'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2. 두 사실은 모두 메타 회계의 같은 항목을 가리킨다. 구축 비용을 깎아주는 연구개발 세액공제가 이제 그 구축이 벌어들이는 현금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같은 데이터센터, 두 개의 이야기
투자자들 앞에서 저커버그는 AI 공세를 '코어 비즈니스의 모든 주요 부분을 가속하고 있다'는 성공이라고 말한다3. 미 국세청(IRS)에는 말이 다르다. 메타는 같은 데이터센터를 "파일럿 모델"로 묘사한다. 실패할 수도 있는 거대한 실험이라는 것이다. 또 데이터센터에 장착된 엔비디아+0.12% — 엔비디아, up 0.12 percent today 칩을 연구개발 세액공제의 '실험용 자재'로 청구하고 있다. 이 공제는 의회가 1981년 기술적 미지수를 풀어내는 기업들에게 주려고 만든 환급 제도다3. 자문사 BPM의 안드레 셰브척 세무 파트너는 이런 해석을 "좀 황당하고 튀는 구석이 있다"고 평가했다3.
세액공제, 애플·알파벳 합산 넘어서
메타의 연구개발 세액공제는 2025년 세금을 39억 달러 줄여줬다. 2024년 20억 달러, 2023년 7억 달러에서 불어난 규모다45. 이보다 큰 공제를 신청한 상장기업은 없다. 2025년 애플+0.45% — 애플, up 0.45 percent today은 10억5000만 달러, 알파벳+0.91% — 알파벳, up 0.91 percent today은 약 20억9000만 달러를 공제받았는데 메타는 둘을 합친 것보다 많다4. 연방 세금 납부액이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익이 거의 비슷한데도 납부액은 2024년 96억 달러에서 2025년 28억 달러로 줄었다1.
메타의 2025년 연구개발 세액공제, 애플·알파벳 합산 넘어서
Data
| Value | |
|---|---|
| 메타 | $3.9B |
| 알파벳 | $2.09B |
| 애플 | $1.05B |
| 머크 | $0.26B |
세액공제, 이제 잉여현금흐름 넘어서
메타의 수잔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월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날 발표 전체를 관통한 문장을 읽었다. "잉여현금흐름은 7억8400만 달러였다"7. 연간 39억 달러 공제를 분기로 나누면 약 9억7500만 달러꼴이다. 잉여현금흐름보다 약 4분의 1 더 많은 규모다45. 6월 분기에는 시설투자 301억2000만 달러가 영업현금흐름 318억6000만 달러의 약 95%를 집어삼켰다7. 2026년 연간 시설투자 가이드라인이 1300억~1450억 달러인 만큼 하반기에 쓸 몫은 790억~940억 달러다7. 세액공제는 지출에 비례해 커진다. 현금은 그렇지 못하다.
메타 시설투자, 8개 분기 만에 현금 창출력 집어삼켜
- 영업현금흐름
- 시설투자
- 잉여현금흐름
Data
| 영업현금흐름 | 시설투자 | 잉여현금흐름 | |
|---|---|---|---|
| 2024년 3분기 | $24.72B | $8.26B | $16.47B |
| 2024년 4분기 | $27.99B | $14.43B | $13.56B |
| 2025년 1분기 | $24.03B | $12.94B | $11.09B |
| 2025년 2분기 | $25.56B | $16.54B | $9.02B |
| 2025년 3분기 | $30B | $18.83B | $11.17B |
| 2025년 4분기 | $36.21B | $21.38B | $14.83B |
| 2026년 1분기 | $32.23B | $19B | $13.23B |
| 2026년 2분기 | $31.86B | $30.12B | $1.75B |
공시서류의 작은 글씨, 공제를 '불확실'로 분류
메타는 공시서류에서 이 위험을 스스로 인정한다. "연구개발 세액공제와 관련된 불확실성" 탓에 미 국세청(IRS)이 절세 효과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이다 3. 절세액을 주장만 하고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 때문에 장부에 잡지 않은 항목, 이른바 미인식 세무혜택 총액은 6월 30일 기준 187억4000만 달러로 45% 늘었다. 위험 요인 목록의 첫머리에도 연구개발 세액공제가 적혀 있다 4. 미 의회 조세공동위원회(JCT)는 올 회계연도 이 공제로 미 재무부의 법인세 수입이 321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추산한다. 뉴욕타임스 계산으로는 이 가운데 메타 몫이 10%를 넘는다 4. 메타의 회계감사를 맡은 EY는 이 전략 수립을 도왔고, 다른 AI 기업들에도 이를 영업하고 있다 49. 업계 전체로 보면 올해 법인세 납부액이 25% 줄어 약 960억 달러에 달한다 8. 시설투자 첫해 공제혜택인 이른바 보너스 감가상각(bonus depreciation)의 경우 워런 의원의 서한은 데이터센터를 적용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구한다. 작년 이 공제로 120억 달러 가까이 덜어낸 마이크로소프트도 같은 서한 더미에 끼어 있다 6.
메타의 방어 논리, 그리고 그 한계
메타의 앤디 스톤 대변인은 5년간 2000억 달러에 이르는 연구개발비 지출을 내세운다. 작년에만 570억 달러를 썼다. 국내 투자에 대해 "의회가 마련한 세제 인센티브"를 활용할 뿐이라는 입장이다 45.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카일 포머로는 정부가 이런 투자의 "조용한 동업자"라고 덧붙인다. AI가 결실을 맺으면 재무부가 수익을 나눠 갖는다는 것이다 8. 두 말 모두 일리가 있다. 하지만 어느 쪽도 공제가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인정해 둔 공시서류를 없애 주지 못한다. 현금과 유가증권 902억6000만 달러에 부채 1123억2000만 달러가 얹혀 있는 지금, 국세청이 세금을 거슬러 물리면 그 고지서는 예전보다 무겁다 7.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시점
10월 12일 서한에 대한 답변이 첫 신호다 1. 이달 공시되는 메타 3분기 실적 보고서는 불확실 세무혜택 항목을 갱신한다 4. 시설투자가 약 320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을 웃도는 분기가 나오면 잉여현금흐름은 이번 8개 분기 기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선다 710. 국세청은 과거에도 기업들이 기성품 장비에 이 공제를 적용하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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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