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위에너지스, AI용 가스발전소 1.5GW 전력 매입에 23억달러 신청…소비자는 '문 닫은 석탄발전소' 값도 낸다

위스콘신주가 데이터센터용 가스발전 1.5GW(기가와트) 승인을 냈고, 위에너지스(We Energies)는 이 발전소들을 23억달러에 사들이는 안을 규제기관에 접수했다. 같은 요금 회수 구조 탓에 위스콘신 소비자들은 수년 전 가동을 멈춘 석탄발전소 값으로도 10억달러 가까운 빚을 안고 있다.

원문 읽기

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Share
미시간호 연안 위스콘신주 오크크리크에 자리한 오크크리크 발전소, 굴뚝이 여전히 가동 중인 모습
1 / 7Slide 1 of 7
미시간호 연안의 오크크리크 발전소. 올해 폐쇄되는 이 석탄발전소는 위에너지스 회계장부에 약 6억5000만달러를 남기며, 이 돈은 2039년까지 소비자 요금으로 회수된다.

2018년 것과 2030년 것을 한꺼번에 내는 청구서

한때 위스콘신주 최대 석탄발전소였던 플레전트프레리는 2018년 가동을 멈췄다. 그런데도 위에너지스 요금고지서의 한 항목은 2039년까지 이 발전소 값을 계속 받아낸다3. 2026년 10월 15일 위스콘신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데이터센터용 가스발전소 두 곳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시카고 소재 사영 개발업체 인브에너지가 짓는 파운드리리지(324MW·2028년 완공 예정)와 레드오크리지(1.2GW 가까이·2030년 완공 예정)로, 합산 규모는 약 1.5GW다1.

밀워키와 위스콘신주 동남부 대부분 지역에 전력을 파는 위에너지스는 두 발전소의 전력을 합산 23억달러에 사들이는 안을 이미 위원회에 접수했다. 위원회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2. 위스콘신주는 2032년까지 전력수요가 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마이크로소프트−0.24% — 마이크로소프트, down 0.24 percent today의 마운트플레전트 캠퍼스, 오픈AI$1.18T — 오픈AI, private, latest valuation $1.18T와 오라클−2.38% — 오라클, down 2.38 percent today을 위해 조성되는 포트워싱턴 부지 등 데이터센터가 수요를 견인한다13.

필요성 검증 없이 통과한 승인

위스콘신주의 '머천트'(독립발전사) 법은 이런 거래를 두 단계로 나눈다. 이런 방식으로 승인을 받은 첫 가스발전 프로젝트가 그 허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인브에너지는 발전소를 짓는 데 공익적 필요성을 입증할 필요가 없었다. 필요성은 전력회사가 발전소를 인수할 때 비로소 저울에 오른다. 그 무렵이면 발전소는 이미 세워져 있을 수 있다12.

서머 스트랜드 위원장은 규제기관이 "고려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다"며 이 제도에 대해 "이제 입법 조치가 나올 때가 됐다"고 말했다1. 크리스티 니에토 위원은 동인을 한마디로 꼬집었다. "AI를 위한 가스"라는 것이다1. 위스콘신대 매디슌캠퍼스(UW-Madison) 연구진은 이 발전소들이 30년간 내뿜는 입자상 오염물질(미세먼지)로 건강 피해 14억달러와 미국인 118명의 사망이 뒤따를 것으로 추정했다. 사망자 118명 가운데 41명은 위스콘신 주민이다5.

나가는 23억달러, 빠져나가지 못한 10억달러

23억달러 가스 매입, '문 닫은 석탄발전소' 부채 10억달러 위에 쌓인다

$0B$0.5B$1B$1.5B$2B$2.5B위에너지스 가스 매입(계류 중)$2.3B주 전체가 진 석탄 부채$1B장부에 남은 오크크리크$0.65B거절된 증권화 절감액$0.12B
Data
Value
위에너지스 가스 매입(계류 중)$2.3B
주 전체가 진 석탄 부채$1B
장부에 남은 오크크리크$0.65B
거절된 증권화 절감액$0.12B
단위: 10억달러. 매입 금액은 위에너지스가 PSC에 계류 중인 매입 신청(밀워키 저널 센티넬, 2026년 10월), 석탄 부채 수치는 WEC 계열 전력회사들의 규제 제출 자료에 대한 위스콘신와치 집계(2025년 12월) 기준.2,3

이번 매입은 석탄 부채를 이미 실어 나르고 있는 바로 그 요금 회수 장치를 탄다. 전력회사 자산을 9.8% 안팎의 보장 수익률을 얹어 고객 요금으로 회수하는 구조다3. 올해 가동을 끝내는 석탄발전소 오크크리크는 약 6억5000만달러를 장부에 남긴다. RMI 계산으로는 가정용 고객이 17년 동안 해마다 30달러 가까이 내는 셈이다34.

공공서비스위원회는 2024년 위에너지스가 증권화(securitization)를 거절하자 "실망했다"고 밝혔다. 증권화는 더 저렴한 재무 재편으로, 고객에게 1억1750만달러를 아껴줄 수 있었다34. 이 부담의 노출은 상장 지주회사인 WEC에너지그룹−0.23% — WEC에너지그룹, down 0.23 percent today(NYSE: WEC)으로 이어진다. 밀워키에 본사를 둔 위에너지스의 모회사다. 이 회사의 분기 설비투자는 2025년 3분기에 15억6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5% 급증했다8.

WEC 설비투자, 2023년 이후 대략 두 배로 늘어… 본격 공사 시작

$0B$0.5B$1B$1.5B$2B23년 4분기24년 2분기24년 4분기25년 2분기25년 4분기26년 2분기$1.26B첫 15억달러 분기,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
Data
설비투자
23년 3분기$0.66B
23년 4분기$0.74B
24년 1분기$0.45B
24년 2분기$0.69B
24년 3분기$0.8B
24년 4분기$0.85B
25년 1분기$0.7B
25년 2분기$0.83B
25년 3분기$1.57B
25년 4분기$1.3B
26년 1분기$0.82B
26년 2분기$1.26B
WEC에너지그룹의 SEC 제출 자료 기준 분기별 설비투자(단위: 10억달러), 2023년 3분기~2026년 2분기.8

전력회사가 말하는 것, 11월 3일이 정하는 것

위에너지스는 석탄발전소 관련 채무 대부분이 연방 규제로 의무화된 오염 저감 설비에 들어간 돈이라고 설명한다. 또 이번 발전설비 전면 개편으로 고객들에게 수억달러의 절약 효과가 돌아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인브에너지는 전력 공급 안정성과 일자리 창출을 내세운다13. 위스콘신산업에너지그룹(Wisconsin Industrial Energy Group)의 토드 스튜어트는 반대 방향의 리스크를 짚었다. 데이터센터가 당초 계획만큼 다 들어서지 않으면 그 발전소 비용을 전기요금 납부자가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는 것이다3. 미네소타주는 이런 비용을 요금으로 전가하는 것을 법으로 막고 있지만 위스콘신주에는 그런 법이 없다3.

23억달러 규모 구매 신청 안건은 차기 주지사가 위원진을 물갈이하게 될 공공서비스위원회의 심사대에 오른다. 2026년 11월 3일 유권자들이 차기 주지사와 주의회 의석 전체를 새로 뽑는다67. 공화당 톰 티파니 후보는 "취임 첫날" 현직 위원 전원을 교체하겠다고 맹세했다6. 위스콘신의 AI 붐은 지금도 '문 닫은 석탄발전소' 요금이 찍히는 바로 그 계량기를 타고 흐른다.

Get Power by email, free

How AI's hunger for electricity moves utilities, power plants and the grid. In our daily email, every weekday.

Loading MSFT…

Reader comments

0 comments

    Power

    Kinder Morgan's backlog jumped half in one quarter to a record $14.4 billion

    Record profit and two project approvals took the pipeline company's expansion backlog to $14.4 billion, half again its June level, with two new lines carrying more than 5 billion cubic feet of gas a day for power demand, one of them for an unnamed A-rated hyperscaler. The contracts are signed now; the gas flows in 2030.

    Power

    Cummins falls 29% from its high as three banks cut targets; November 5 earnings test the diesel case

    Citi, Bernstein and Barclays cut their Cummins targets between October 12 and 16 while UBS says diesel standby stays standard through 2028-29. Q3 results on November 5 decide whether the AI power premium survives.

    Power

    Talen's 1,920 MW Amazon headline meets a 240 MW floor on November 3

    Talen reports Q3 on November 3, the first print where a disclosed AWS volume could join the record: a 1,920 MW nuclear headline against a contractual 2026 floor of 240 MW.

    Power

    FERC accepted Duke's 15-year data center payment floor. The security behind it lasts 90 days

    The federal regulator has accepted Duke's wholesale payment floor for big data center loads. The dissent's math is the story: one month of security behind a 15-year promise, and the upgrade bills stay out of public view.

    Power

    Entergy promised transparency on Google's $600 million Arkansas deal, then filed it blacked out

    Entergy's release promised transparency and its filing delivered black ink: the amended Google contract asks regulators to waive disclosure of the payments, rates and termination fee behind a $2.1 billion savings claim, while Arkansas legislators revolt over the financing law in the same week.

    Power

    Constellation spent $2.42 million lobbying Washington the same month it sold Google 3,590 megawatts

    A $2.42 million lobbying filing landed overnight on October 21, days before Constellation's November 6 earnings, and its line items map exactly onto the rules that decide whether the hyperscaler or the ratepayer pays for the AI power build-out.

    Get the newsletter

    The day's AI and market news, in your inbox every week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