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매수' 외친 랠리서 웨스턴디지털 내부인들은 3000만달러 챙겼다
웨스턴디지털 임원·이사들은 6개월간 매도를 110건 기록하고 단 한 주도 사지 않았다[1]. 그사이 월가의 주말 리포트는 도시바발 조정을 매수 기회로 잡으라 권했다[2]. CEO의 6개월 매도액은 자신의 2026년 추정 보수에 약 3만3000달러 못 미친다[1].
Vincent Jiang · 3 min read
보수 수치와 매도 수치는 함께 나왔다
웨스턴디지털은 10월 5일(월) 연간 위임장 설명서(프록시 스테이트먼트)를 제출했다1. 퀴버 퀀티테이티브(Quiver Quantitative)의 해당 서류 분석에 따르면 어빙 탄 웨스턴디지털 CEO의 2026년 보수는 1716만8701달러로, 전년의 1116만5296달러보다 34.97% 늘었다1. 이 서류에 앞선 6개월간 탄 CEO는 장내 거래 16건으로 4만주를 팔았고 그 가치는 약 1713만6193달러로 추정된다1. 보수액과 매도액의 격차는 약 3만3000달러다.

사흘 사이 방향은 세 번
서류가 나온 시점은 주가가 거칠게 출렁이던 한복판이었다. 닛케이는 10월 2일(금) 도시바가 2027 회계연도까지 데이터센터용 HDD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67. 이날 웨스턴디지털은 10.2% 급락했고 S&P500 지수는 0.7% 올랐다3. 주말 내내 쏟아진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월요일 6.7% 반등을 이끌어냈다4. 그러다 화요일엔 다시 급락이다. 블룸버그가 양 사가 TDK의 HDD 헤드 사업부를 두고 수십억 달러 규모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TDK는 이 부품의 유일한 독립 생산업체다56. 이날 장중 기준 웨스턴디지털은 6.4%, 시게이트는 8.9% 빠졌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약 156% 오른 상태이고, 주가매출비율(PSR)은 11.3배, 6월 사상 최고치보다는 45% 낮은 수준이다37.
월가는 '매수', Form 4는 '매도'였다
번스타인은 이번 급락을 "찻잔 속의 태풍"이라 부르며 HDD 업체 양사 모두를 매수하겠다고 밝혔다2. 씨티는 업계 출하량이 수요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짚었다2.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은 "최근 60시간"에 걸친 업계 통화를 마치고 이번 하락을 매력적인 매수 진입 기회로 평가했다7. 그러나 그 주말에 쏟아진 리포트 어디에도 내부인 지분 변동 집계는 실려 있지 않았다. 6개월간 내부인 매도 110건, 매수는 0건이었다1.
내부인 6명, 3000만 달러… 매수자는 없었다
최다 매도인은 탄 CEO로 1710만 달러다. 이름이 알려진 내부인 6명의 매도를 모두 합치면 약 3060만 달러에 이른다1. 이들의 거래 건수는 16건, 3건, 76건, 3건, 11건, 1건으로 합계가 정확히 110건. 집계에 오른 장내 매도는 이 6명이 전부라는 뜻이다1. 매수는 다른 곳에서 나왔다. JP모건은 2분기에 지분을 1700만7779주 늘렸다1. 정작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6월 분기 자사주 매입에 6억7200만 달러를 썼다8.
이름이 알려진 내부인 6명이 110건 매도의 전부… 합계 3060만 달러
Data
| Value | |
|---|---|
| 어빙 탄 (CEO) | $17.14M |
| 비디아다르 구비 | $4.27M |
| 마틴 콜 | $3.86M |
| 스테파니 스트리터 | $2.52M |
| 신시아 트레길리스 | $2.42M |
| 브루스 키두 | $0.4M |
조정 매수자들이 산 것은 무엇인가
회계 4분기 매출은 37억5000만 달러로 43.8% 늘었다. 비-GAAP 매출총이익률은 54.4%로 1년 전보다 13.1%포인트 높아졌다38. 테라바이트당 가격은 10%대 후반 상승했고 테라바이트당 원가는 약 8% 내렸다. 그 차이는 고스란히 이익으로 이어졌다3. 경영진은 9월 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41억 달러와 비-GAAP 매출총이익률 55~56%를 제시했다38.
매출총이익률 8개 분기 연속 상승…9월 실적이 가이던스를 시험한다
Data
| GAAP 매출총이익률 | |
|---|---|
| 2024 3분기 | 36.4% |
| 2024 4분기 | 37.7% |
| 2025 1분기 | 39.8% |
| 2025 2분기 | 41% |
| 2025 3분기 | 43.5% |
| 2025 4분기 | 45.7% |
| 2026 1분기 | 50.2% |
| 2026 2분기 | 54.1% |
장부에는 단서가 달려 있다
이 집계는 한 매체가 제출 서류를 파싱해 낸 결과다. 퀴버 퀀티테이티브 스스로도 파싱 오류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매도는 지분 노출의 변화를 기록할 뿐 의견을 기록하지 않는다1. 도시바는 TDK 관련 보도가 자사가 파악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고, 최대 후원자인 재팬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JIP)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9. 웨스턴디지털은 기록 헤드를 자체 생산한다. 반면 도시바는 헤드를 전량 TDK에서 조달한다.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2026년 HDD 시장 점유율을 웨스턴디지털 48%, 도시바 10%로 보고 있다6. 그럼에도 UBS의 티모시 아커리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를 "내러티브의 중대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도시바에 가능한 한 많은 물량을 몰아줄 것이기 때문이다7.
9월 분기가 판가름 낸다
다음 실적은 55% 가이던스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나온다. 도시바의 생산능력 두 배 확대는 2027 회계연도에야 실현되기 때문에, 도시바 HDD가 한 대라도 더 출하되기 전에 먼저 공시된다68. 실적이 가이던스를 밑돌면 내부인들은 남보다 일찍 판 셈이고, 가이던스에 미치면 그들이 팔아넘긴 것은 여전히 작동하는 이익률이다. 월가는 이야기를 샀고, 회사를 굴리는 사람들은 현금을 챙겼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