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E, 반기 실적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아침 영국 요금 부과 옹호 나서
SSE는 10월 1일 주주들에겐 실적 공시(트레이딩 업데이트)를, 요금 납부자들에겐 요금 중 네트워크 비용 부문이 "일정 기간" 오를 것임을 인정하는 기고문을 내놨다. 공시에 담긴 반기 주당순이익(EPS)은 64~68펜스로, 1년 전 같은 기간은 36.1펜스였다. 2029/30 회계연도 225~250펜스 목표는 바로 그 요금 납부자들이 자금을 대는 전력망 확장 위에 세워져 있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SSE의 아침은 주주와 요금 납부자로 나뉜다
SSE는 10월 1일 문서 두 건을 냈다 12. 실적 공시는 주주들에게 반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64~68펜스에 이를 것이라고 알렸다. 1년 전 같은 반기는 36.1펜스였다 13. 최고경영자(CEO) 마틴 핍워스 명의로 실린 기고문은 요금 납부자들에게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투자야말로 "안정적이고 낮은 가격을 위한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처방"이라고 말했다 2. 한 회사, 한 아침, 두 청중이다.
규제 네트워크 사업이 반기 실적의 계절성을 지우고 있다
규제 네트워크 사업 전반의 조정 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약 70% 많았다. 그 대부분은 송전(Transmission) 부문으로, 11개 주요 프로젝트에서 공사가 빨라지고 있다 14.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유리한 기상 여건과 신규 설비 가세로 약 20% 늘었다 14.
반기 자본투자는 약 25억 파운드에 달하며, 조정 순부채와 하이브리드 자본은 약 115억 파운드 수준이다 1. 연간 가이드라인은 그대로다. 2026/27 회계연도 168~193펜스, 2029/30 회계연도 225~250펜스다 18. SSE는 규제 네트워크 사업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계절성이 옅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
그 뒤에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노후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하는 330억 파운드 규모의 5개년 계획이 자리한다 4. 전력망 확장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2026년 3월 마감 회계연도의 가이드라인은 전년 실적 160.9펜스보다 낮은 147~152펜스로 제시됐다 5. 반기 실적은 11월 18일 발표된다 1.
전력망 확장기 실적은 주춤…SSE, 2029/30 회계연도까지 최대 250펜스 노린다
- 조정 주당순이익
- Estimate
Data
| 조정 주당순이익 | |
|---|---|
| 2024/25 회계연도(실적) | 160.9p |
| 2025/26 회계연도(가이드라인) (estimate) | 149.5p (147–152p) |
| 2026/27 회계연도(가이드라인) (estimate) | 180.5p (168–193p) |
| 2029/30 회계연도(목표) (estimate) | 237.5p (225–250p) |
기고문은 네트워크 비용 상승을 시인했다
핍워스 CEO의 논리는 숫자 세 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난 10년간 요금 인상분의 70%는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비용에서 비롯됐지 재생에너지나 네트워크 비용 탓이 아니라는 것 2. 중동 위기 이후 가스 가격은 두 배로 뛰었고, 도매 전력 가격은 재생에너지가 없었을 때보다 30% 낮다는 것 2.
그다음은 노골적인 양보다. 전력망이 전기차와 AI 데이터센터, 냉방 수요까지 감당해야 하는 만큼 "에너지 요금 중 네트워크 비용 부문은 일정 기간 인상될 것"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2.
70% 투자 증가를 만들어내는 것 역시 바로 이 지출 노선이다 12. AI 인프라 확장은 이제 영국 네트워크 요금을 타고 SSE의 규제자산기지(RAB)로 흘러든다. 핍워스 CEO의 대답은 이 지출이 "버려지는 풍력"을 끝내고 교통과 난방의 전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2.
개혁 진영에도 얼굴과 기한이 있다
개혁은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니다. 올겨울에는 가격상한제(price cap) 인상분 60파운드가 더해져 일반 가구 요금이 1723파운드로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다 6. 영국 에너지 규제기구 오프젬(Ofgem)은 900억 파운드 규모 전력망 사업의 순비용을 2031년까지 연간 약 30파운드로 추산한다 6.
앤디 번햄이 내놓은 "영국산 우선(Buy British)" 전력망 가이드라인은 이달 의회에 제출됐다. 상·하원 어느 한쪽에서도 부결하지 않는 한 11월 17일 발효된다. 이 가이드라인은 "단기적 비용 트레이드오프"를 인정한다 6. 또 전력망 분야에서 민영화 이후 첫 국유 사업자인 GB Grid를 출범시킨다 6.
8월에는 1370억 파운드에 이르는 전력망 투자 축소를 촉구하는 싱크탱크 보고서 한 편이 며칠 만에 SSE 주가를 약 2% 끌어내렸다 7. 논쟁의 승부는 아직 나지 않았다. 핍워스 쪽이 이 논쟁에서 이겨야만 SSE의 가이드라인 실적도 성립한다.
논쟁의 값을 매길 11월의 두 날짜
225~250펜스 목표는 날씨가 아니라 요금 합의가 살아남는지에 걸린 베팅이다 1. 이 베팅의 틀을 잡아주는 날짜는 두 개다. 번햄의 가이드라인이 발효되는 11월 17일, SSE가 실적을 발표하는 11월 18일이다 16. 나머지는 겨울 날씨와 호르무즈 해협이 정한다 12. 영국 가구의 요금고지서에 부과되는 네트워크 요금과 SSE 자산기지에서 나오는 수익은 결국 같은 파운드다. 어느 쪽에서 바라보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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