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만2000발은 '서류상'… 실제 계약은 3000발, 저가 요격미사일의 돈은 레이도스에 있다

CHAOS Industries는 미국육군협회(AUSA) 연례 무기 전시회에서 신형 요격미사일 'VESPID'를 공개하며 연간 1만2000발의 생산능력을 내세웠다. 다만 군과 맺은 계약은 0건이다. 미 국방부의 저가 미사일 계약 장부에는 레이도스의 3000발 어치 계약 한 건만 적혀 있다. 미 의회예산처는 2025년 6월 이후 이란 전쟁에서 미국 요격미사일 재고의 절반에서 3분의 2가 소진됐다고 추정했다. 수요는 실재다. 계약은 아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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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TangRichard T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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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에서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발사되는 사드(THAAD) 요격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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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시험 당시 발사되는 사드 요격미사일. 미 의회예산처 추정 사드 1발 비용은 약 1200만 달러로, 이란 전쟁이 소진해 버린 요격미사일의 가격 폭인 400만~2800만 달러의 중간값이다.

육군협회 AUSA가 워싱턴에서 여는 연례 무기 전시회에서 이목을 끈 요격미사일 공개에는 생산능력 주장만 있을 뿐 구매자가 없다. 2022년 설립된 로스앤젤레스의 방산 스타트업 CHAOS Industries~$800M — CHAOS Industries, private, latest valuation ~$800M는 신형 요격미사일 'VESPID'를 연간 1만2000발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군과 맺은 계약은 0건이다 14. 미 국방부가 이와 함께 공개한 저가 미사일 주문 중 규모가 정해진 것은 레이도스가 유일하다. 육군의 저가 컨테이너형 탄약(Low-Cost Containerized Munition) 3000발 도입 예정 물량이 그 전부다 2. 두 발표 뒤에 깔린 수요는 실재한다. 서명된 주문을 들고 있는 쪽은 레이도스뿐이다.

부족분은 수치로 확인된다… 메우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미 의회예산처(CBO)는 이란 전쟁이 2025년 6월 이후 미국 요격미사일 재고의 절반에서 3분의 2를 소진했다고 추정한다. 생산 속도를 높이더라도 이를 대체하는 데는 최소 5년이 걸린다고도 본다 3. 무기 값도 비싸다. CBO가 제시한 대당 가격은 패트리엇이나 SM-6가 약 400만 달러, 사드가 1200만 달러, SM-3가 2800만 달러다 3. 저가 미사일로 시장에 들어서는 업체들이 모두 깨려는 것이 바로 이 가격이다. 육군은 8월 '차세대 C-sUAS 미사일(Next Generation C-sUAS Missile)' 경쟁으로 문을 열었다. C-sUAS는 소형 무인항공기 대응(counter-small uncrewed aircraft systems), 즉 대드론 전투를 뜻한다. 이 경쟁에는 육군이 이미 운용 중인 대드론 발사대이자 요격체인 코요테(Coyote)와의 연동이 요구된다 1. 본지가 10월 13일 보도한 안두릴의 'Steelfin'은 록히드마틴의 현행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PAC-3 MSE 가격의 3분의 1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이란 전쟁이 소진시킨 요격미사일… 대당 400만~2800만 달러

  • Estimate
$0M$10M$20M$30M패트리엇 / SM-6$4M사드$12MSM-3$28M
Data
Value
패트리엇 / SM-6 (estimate)$4M
사드 (estimate)$12M
SM-3 (estimate)$28M
미 의회예산처(CBO)가 추정한 요격미사일 대당 비용(단위: 100만 달러). CBO는 이란 전쟁이 2025년 6월 이후 미국 요격미사일 재고의 절반에서 3분의 2를 소진했고, 이를 대체하는 데는 최소 5년이 걸린다고 추정했다. 자료: 디펜스뉴스(2026년 9월 15일자).3

VESPID 기술 논거의 중심은 CHAOS가 이미 만들고 있는 레이더

VESPID Mk 0은 소부대가 메고 다닐 수 있는 휴대형이다. Mk 1은 속도가 더 빠르고, 다연장 발사기와 경쟁 요건인 코요테 호환성을 갖췄다 1. 신뢰할 만한 첫걸음은 CHAOS가 이미 레이더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 송신기가 오류 정정 기능을 갖추고 재밍에 강한 데이터링크를 겸한다. 탐지에서 요격까지가 한 회사의 기술 스택 안에서 완결되는 셈이다. 물량 생산을 전제로 상용 부품으로 짜인 스택이다 14. 투자자들은 이 스택에 이미 돈을 걸었다. 8VC, 액셀, Valor Equity Partners 등으로부터 10억 달러를 모았다 4.

누가 돈을 받을지 가르는 것은 생산 능력 주장이 아니라 수주 잔고다

미 국방부는 5월 레이도스, 안두릴$116.89B — 안두릴, private, latest valuation $116.89B, CoAspire, 콩스베르그(Kongsberg)의 Zone 5 등과 3년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구체적 수치가 붙은 것은 레이도스의 3000발 예상 주문이 유일하다 2. 이에 비하면 CHAOS의 연 1만2000발 라인은 계약이 서명되기 전까지 회사 측 주장에 불과하다 1. 공급업체 쪽에는 날짜가 있다. 레이도스 미사일의 부스터를 만드는 X-Bow는 AEVEX의 디스럽터(Disruptor) 드론용 로켓모터 2100개를 이미 납품했고, 이 미사일용 모터는 2027년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 이 때문에 재고 재건에 이름을 올린 진입로는 현재로선 레이도스뿐이다. 규모가 정해진 수주에, 이름과 일정을 갖춘 공급사까지 있다. 한편 록히드마틴의 요격미사일 프랜차이즈는 모든 업체가 그 아래에서 제품을 만드는 가격 우산을 형성하고 있다 25.

다음 국면을 결정짓는 변수는 육군의 C-sUAS 사업자 선정과 CHAOS가 경쟁에 제출한 안들이 첫 계약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생산 능력 주장이 아니라 바로 이 전환이다 12.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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