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 트레이더들, 오늘 밤 로빈후드 실적콜에 60만달러 베팅…주가는 이달 17% 하락
주가가 10월 들어 17% 하락했다. 그 불과 몇 시간 뒤 열리는 오늘 밤 실적발표에서 블라드 테네프 최고경영자(CEO)가 무슨 말을 할지 칼시에 약 60만달러가 걸렸다. 주가 이면에서는 예측시장이 암호화폐를 제치고 로빈후드의 더 빠른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
Richard Tang · 2 min read
로빈후드+3.57% — 로빈후드, up 3.57 percent today는 오늘(27일) 미국 증시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가는 이달 들어 17% 하락한 상태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자체가 거래 대상이 됐다. 칼시에서는 블라드 테네프 최고경영자(CEO)가 어떤 단어를 언급할지에 대한 컨트랙트에 약 60만달러가 오갔다 1. 칼시와 폴리마켓은 실제 사건의 결과에 돈을 거는 거래소 형태의 예측시장 플랫폼이다. 이들 거래소의 트레이더들은 로빈후드가 주당순이익(EPS) 0.56달러 컨센서스를 웃돌 확률을 약 3분의 2로 보고 있다 1.
본지의 10월 초 보도는 주가 이면에서 벌어진 변화를 짚었다. 2분기에는 이벤트 컨트랙트(event contract) 수익이 암호화폐를 넘어섰다. 오늘 밤 새로운 것은 실적 숫자 자체, 그리고 그 숫자가 '로빈후드의 현재 가치는 얼마인가'를 둘러싼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지 여부다.
엔진 교체는 실재한다…번스타인, "수년간 이어질 것" 전망
2분기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 반면 스포츠·선거형 이벤트 컨트랙트인 예측시장은 같은 분기 1억56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1억달러에 그친 암호화폐를 추월했다 1. 사업 전환의 큰 흐름도 순조롭다. 연환산 매출이 1억달러를 넘는 사업 부문이 13개로 늘었고, 골드카드 보유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1.
리서치사 번스타인은 예측시장 매출이 2028년까지 1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해 암호화폐 매출 전망치(16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로, 올해 약 6억5000만달러에서 가파르게 커지는 수치다 3. 전망치일 뿐 확정된 실적은 아니지만, 새 엔진이 얼마나 멀리 달릴 것으로 기대되는지를 보여준다.
번스타인 "2028년엔 예측시장이 암호화폐를 넘어선다"
- 번스타인 전망
- Estimate
Data
| 번스타인 전망 | |
|---|---|
| 예측시장 2026 (estimate) | $650M |
| 예측시장 2028 (estimate) | $1,700M |
| 암호화폐 2028(전망) (estimate) | $1,600M |
월가는 스토리가 아니라 주가를 두고 엇갈렸다
울프리서치(Wolfe Research)는 로빈후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웰스파고−0.05% — 웰스파고, down 0.05 percent today는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낮췄다. 호재는 이미 밸류에이션에 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34달러 안팎이며, 번스타인은 16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2 3.
로빈후드 주가는 월요일 92.84달러로 마감했다. 10월 들어 17% 내린 것이다 1. 앞서 10월 19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하락 폭이 나스닥100지수의 3배를 넘었다 2.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한때 75배를 넘었으나 지금은 33배다. 3월에 거래됐던 약 28배 수준으로 되돌아가면 주가는 83달러 안팎까지 떨어진다는 계산이다 2. 이 같은 밸류에이션 재조정이 오늘 밤 강세론자들이 반박해야 할 리스크다.
선행 PER 75배→33배로 압축…28배까지 하락 여력
Data
| 선행 PER | |
|---|---|
| 2025년 10월 정점 | 75.5x |
| 2025년 말 | 43x |
| 2026년 10월 중순 | 33.4x |
| 3월 수준 가정 | 28x |
오늘 밤 실적발표로 결론이 나는 것은 밸류에이션이지 전략이 아니다. 실적 발표에서 봐야 할 것은 두 가지다. 3분기에도 예측시장 매출이 다시 가속했는지, 그리고 테네프가 스포츠 컨트랙트에 대한 미시간·오하이오주 규제에 입장을 내놓는지다. 두 가지 모두 충족되면 10월의 주가 급락은 엔진이 고장 난 것이 아니라 과열된 기대가 재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라도 빗나가면 약세론자의 멀티플 논리에 힘이 실린다.
Get Economy by email, free
How AI moves rates, banks, payments and the wider economy. In our daily email, every week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