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에너지 사상 최대 분기, 매출 73%가 고객 하나…오늘 밤 실적발표는 '재현'이 과제
블룸에너지가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컨센서스 매출은 1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치다. 다만 회사 공시를 들여다보면 사상 최대 분기는 고객 하나에 기댔고, 일회성 관세 환급이 매출총이익률을 약 3.5%포인트 끌어올렸으며 품질보증충당금은 4배 가까이 불어났다. 오라클의 간판 연료전지 캠퍼스는 대기 배출 허가증을 지키기 위한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오라클−1.34% — 오라클, down 1.34 percent today과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1.67% —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 up 1.67 percent today(AEP)의 AI 캠퍼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연료전지를 만드는 블룸에너지−5.88% — 블룸에너지, down 5.88 percent today가 오늘인 2026년 10월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매출 10억5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5억1910만 달러보다 102% 많은 금액이다. 주당이익 추정치는 68센트다. 블룸에너지는 두 지표 모두 7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1.
주가는 2026년 10월 21일 238.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 대비 174.5% 오른 값이지만 6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보다는 여전히 31% 낮다. 최근 12개월 매출 기준 주가매출배율(PSR)은 약 22.6배다 2. 낸시 펠로시와 폴 펠로시는 이 회사 주식 1만5000주에 행사가 100달러, 만기가 2027년 6월 17일인 콜옵션 200계약을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1.
The Inference는 하루 전 이 프리미엄이 오라클의 뉴멕시코주 2.45GW(기가와트) 캠퍼스에 얼마나 걸려 있는지 계량한 분석을 내놨다 2910. 이후 공식 기록에 새로 추가된 것은 Energy News Beat의 공시 점검 2, 오라클의 9월 24일자 불가항력 통보 9, 허가 배출량을 약 35% 줄이겠다는 오라클의 10월 15일 제안 10이다.
매출 7개 분기 만에 3배…오늘 밤 컨센서스는 작년 동기의 2배
- 매출
- Estimate
Data
| 매출 | |
|---|---|
| 2024년 3분기 | $0.33B |
| 2024년 4분기 | $0.57B |
| 2025년 1분기 | $0.33B |
| 2025년 2분기 | $0.4B |
| 2025년 3분기 | $0.52B |
| 2025년 4분기 | $0.78B |
| 2026년 1분기 | $0.75B |
| 2026년 2분기 | $1.07B |
| 2026년 3분기(예상) (estimate) | $1.05B |
공시가 말하는 건 보도자료보다 팽팽한 이야기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10억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5% 늘었고 영업이익은 1억822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2026년 매출 가이던스도 39억~42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3. 그러나 이면을 들여다보면 무관한 단일 고객 한 곳이 이 분기 매출의 73%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수치는 블룸에너지가 3개월 칼럼과 6개월 칼럼을 서로 바꿔 적었다가 2026년 7월 29일자 수정 공시에서 바로잡은 것이다 5. 공시서류 자체는 "고객"을 "최종 사용자가 아니라 프로젝트파이낸스 계열사일 수 있는" 거래 상대방으로 정의하고 있다 4.
블룸에너지 주식을 공매도해 온 숏셀러(short seller) 헌터브룩은 브룩필드 계열 벤처가 2025년 4분기 매출의 74%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액수로는 7억7800만 달러 가운데 5억7400만 달러다 6. 품질보증충당금은 6개월 만에 2000만 달러에서 7780만 달러로 급증했다. 여기엔 특정 충당금 5830만 달러가 포함됐고 "설비 전체의 성능 저하"(fleet degradation)와 관련된 보증 비용은 460만 달러, 상한이 걸린 잔여 노출액은 4억6890만 달러에 달한다 4. 이 분기에는 3740만 달러의 관세 환급도 포함돼 있었다. 매출총이익률 기준 약 3.5%포인트에 해당하는 규모다 24.
터빈보단 깨끗…전력망과 비교하면 평균 수준
블룸에너지의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설비 대부분을 굴리는 연료는 천연가스다. 천연가스 기준으로 블룸 서버는 1메가와트시(MWh)당 679~833파운드의 CO2를 배출한다. 미국 전력망 평균은 767파운드다 27. 연료 구성은 2018년 이후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해 바이오가스 비중은 약 9%였다. 2025년 복원된 30% 투자세액공제(ITC)는 블룸에너지의 표현대로 "배출 수준과 무관하게" 적용된다 2. 이 가스 기반 설비의 시장가치는 약 700억 달러에 이른다 2.
블룸 서버 CO2 배출 범위, 미 전력망 평균을 상하로 걸쳐
Data
| Value | |
|---|---|
| 블룸 사양 하단 | 679 lb CO2/MWh |
| 미 전력망 평균 | 767 lb CO2/MWh |
| 블룸 사양 상단 | 833 lb CO2/MWh |
| 미국 복합사이클 설비 | 881 lb CO2/MWh |
| 단순사이클 터빈 | 1,284 lb CO2/MWh |
한쪽엔 수요 증거, 다른 한쪽엔 월요일 허가 심리
강세 전망의 근거는 수요다. 블룸에너지 KR 스리다르 최고경영자는 지난 7월 미국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전부가 제품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3. AEP는 와이오밍주에서 구글에 전력을 공급할 702MW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4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8.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속속 끌어올렸다. 제시된 목표주가는 트루이스트+1.00% — 트루이스트, up 1.00 percent today의 240달러부터 베어드의 351달러까지다 1.
리스크는 뉴멕시코주에 있다. 오라클은 2462MW 규모의 프로젝트 주피터 마이크로그리드와 관련해 9월 24일 불가항력 통지를 보냈다 9.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사정을 이유로 계약상 의무를 면하겠다는 계약상 주장이다. 오라클의 가스 파이프라인은 2027년 2월로 밀렸다. 개발사 측 변호사는 지연이 이어지면 11월부터 한 달에 약 3억2500만 달러의 손실이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
대기 배출 허가증, 월요일 취소 심리 열린다
The Inference는 10월 9일 가스를 트럭으로 실어 나르는 우회 방안을 보도했다 10. 오라클은 그 후 허가 배출량을 약 35%, 연간 880만 톤에서 570만 톤으로 줄이겠다고 제안했다 10. 산타페 환경단체 뉴에너지이코노미(New Energy Economy)가 제기한 대기 배출 허가증 취소 신청에 대한 심리는 10월 26일 월요일 시작된다. 수정된 모델링에서 예상 오염물질 농도가 대략 두 배로 상향됐지만 EPA 한도 안에 머물러 있어서다. 주(州) 당국의 결정 기한은 11월 23일이다 11.
오늘 밤 실적에서 봐야 할 항목은 세 가지다. 관세 환급을 제외한 매출총이익률이 비갭(non-GAAP) 기준 약 34%의 가이던스 3에 미치는지, 품질보증충당금이 어떻게 잡히는지, 그리고 고객별 매출 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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