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1000㎞ 미사일 '5파전'…기업가치 130억 달러 카스텔리온, 록히드마틴·RTX에 도전장
미 육군의 PrSM 증분4(Increment 4) 개발을 둘러싼 5개 업체 경쟁시험(플라이오프)에서 기업가치 130억 달러로 뛴 카스텔리온과 벤치마크의 2500만 달러 시드를 받은 퓨리엔티스가 록히드마틴·RTX와 맞붙는다. 걸린 건 하이마스(HIMARS)용 1000㎞ 미사일이다. 탄약고는 거의 바닥난 상태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미 육군은 5개 방산업체와 기타거래권한(OTA) 협정을 맺고 PrSM 증분4 시제품 개발에 나섰다. 하이마스 발사대에서 쏘면 1000㎞를 넘게 날아가 움직이는 함선을 때리는 미사일이다 4. 안두릴·카스텔리온·록히드마틴·매치 인더스트리즈(Mach Industries)·RTX는 2027 회계연도 첫 경쟁시험, 2028 회계연도 최종 경쟁시험을 차례로 치른다 45. 하드웨어 승부 뒤에는 같은 프라임들을 상대로 달리는 자본 모델 두 개가 자리한다. 그중 값이 싼 쪽이 막 실리콘밸리 최초의 '순수 방산' 시드 투자를 낚아챘다.
미사일 회사에 돈 대는 방법은 두 가지
카스텔리온이 문을 열 수 있었던 건 브라이언 하지스가 스페이스X 주식 상당량을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그는 2022년 말 창업부터 2023년 4월 시드 투자 마감까지 자기 호주머니로 직원 월급을 댔고, 저축의 약 3분의 2를 쏟아부었다 1. 그 뒤 행보는 이렇다. 2025년 12월 3억5000만 달러 시리즈B, 블랙비어드 시제품과 비행시험에 붙은 해군 자금 약 5000만 달러, 2억 달러 상한의 납품계약 하에 444발·4360만 달러로 들어온 첫 양산 주문, 그리고 올해 8월 기업가치 130억 달러를 치고 10억 달러를 조달한 시리즈C까지. 시리즈C는 JP모건체이스·안드레센 호로위츠·캐라일이 리드했다 1267.
카스텔리온 출신 브로디 프란젠이 세운 퓨리엔티스는 벤치마크의 첫 '순수 방산' 베팅을 받아냈다. 조건은 기업가치 1억2500만 달러에 2500만 달러. 창업 1년 안에 예산이 붙은 펜타곤 계약을 얻었고, 프리시드 500만 달러로 12차례 발사를 진행했다 3. 프란젠의 산수가 곧 회사의 투자 논리다. 해군이 한 해 받는 요격미사일은 300~500발인데, 중국은 대함 순항미사일을 한 달에 3000발, 연간 약 3만6000발씩 찍어낸다고 주장한다 3.
중국 주장 연간 순항미사일 생산량, 해군 요격미사일 연간 보급량의 90배
- Estimate
Data
| Value | Range | |
|---|---|---|
| 미 해군 연간 요격미사일 인도량 | 400 missiles/yr | 300–500 missiles/yr |
| 퓨리엔티스 목표, 공장당 연간 체계 수 (estimate) | 1,000 missiles/yr | — |
| 중국 주장 연간 대함 순항미사일 (estimate) | 36,000 missiles/yr | — |
미사일 선반은 이미 텅 비었다
어느 쪽이 이기든 결국 세금으로 치러진다. 그리고 이 타이밍은 이론에 머무르지 않는다. 미 육군은 3월 이란과의 실전에서 PrSM 증분1을 발사했다. 로이터통신은 8월 미국이 ATACMS와 PrSM 재고를 사실상 전부 소진했다고 보도했다 58.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월부터 7월까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약 65%가 소모됐다고 추산했다 8. 탄약고 깊이(magazine depth), 이것이 바로 양 진영이 판매 포인트로 삼는 문제다.
재무제표 리스크는 기존 업체가 안는다
록히드마틴은 중립이 아니다. 이 회사는 9월 중순 수주한 12억1000만 달러짜리 PrSM 증분2 계약에 증분4를 겨냥한 L3해리스 램젯 베팅까지 품고 있다 5. 메커니즘은 가격 결정력이며, 그 힘 역시 같은 빈 선반에서 나온다. 2027 회계연도 최종 선정(다운셀렉트)에서 스타트업이 이기면 육군은 더 저렴한 1000km급 미사일의 제2 공급원을 손에 쥔다. 바닥을 드러낸 재고를 긁어모은 수요자가 탄약고당 비용을 기준으로 사들이는 바로 그 순간, 프랜차이즈가 받아낼 수 있는 값을 잠식하는 것이다 358. 반대로 프라임이 이기면 카스텔리온의 130억 달러 기업가치는 사이클의 정점으로 비친다.
록히드마틴 증분2 계약, 카스텔리온 해군 계약 상한의 6배 규모
Data
| Value | |
|---|---|
| 록히드마틴 PrSM 증분2 계약(2026년 9월) | $1,210M |
| 카스텔리온 해군 납품계약 상한 | $200M |
| 카스텔리온 첫 양산 주문(444발) | $43.6M |
관전 포인트는 2027 회계연도 최종 선정이다. 이 결정 하나로 카스텔리온의 기업가치와 록히드마틴의 프랜차이즈 가치를 한꺼번에 다시 매긴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